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이번주 시세표를 보니 분당의 급락세가 눈에 띄게 가파라져 가는 모습입니다.
분당의 전체 동이 파란 하락세로 물들여 있고,
빨간색이 전무한 것은 신도시 건설이후 최초의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난초여름 분당의 대표논객 "귀향"님이 휴가를 떠나고 절필하신지
두달이 넘도록 기고를 하지 않고 있읍니다.
그무렵 제가 매수에 절대 신중하라고 조언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분당 평촌의 계속되는 하락세는 다른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가 이미 10년간의 랠리를 마감하고 하향곡선돌입에 들어섰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어제 낮에 잠시 부동산10년랠리 끝났다고 선언하자
집장만님을 비롯하여 여러사람이 제글에 항의내지 비웃음을
제기하는 바람에 자진삭제하엿읍니다.

저 역시 다주택자로 몹시 우려하고 있고 걱정이 많습니다.
솔직한 시장상황을 판단하고 조언했음에도
이를 인정치 않고 오히려 인격적으로 비난댓글에 실망하여
삭제해 버렸읍니다.

어떤분은 삭제한 사실까지 트집잡아 제목에까지 제 아디를 넣어
비난하더구만요.

암튼 오늘 본글은 분당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의 10년 상승랠리가
마감과 함께 본격적인 시련기에 접어들었음을 솔직히
인정하고 함께 고민해 보자는 내용입니다.

이미 노원지역은 몇천 싸게 급매물을 내놓아도 입질이 없다는 뉴스도
떴읍니다.

지내놓고 보면 10년 상승장세는 긴 피로감을 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읍니다.
모두 자구대책을 마련하여야 할 시점입니다.
우선 가장우려되는 것은 거액의 대출로 2년전 정점에서 매입하신 분들
입니다.

이분들이 손절매를 각오하고 시장에 매물을 쏟아내게 될 경우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입니다.
게다가 무능한 정부는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아직도
투기근절이니 뭐니 엉뚱한 대책만 남발하고 있읍니다.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내수경기 진작은 싹수가 노랗다고
봅니다.
앞으로2년간이 가장 힘든 시기가 되지 않을지 무척 염려스럽습니다.

특히 경부선 지역은 향후 3년동안 신규입주물량이 엄청나게 대기중입니다.
꿈속에서도 경부선 타령하던 분들 정신 바짝차려야 할 것입니다.

원하던 원치 않던 시세는 이미 하향곡선을 긋기 시작했읍니다.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결론입니다.
돈많은 부자들이야 눈하나 깜짝 않겠지만 중산층과 서민들이 아파트로
재태크하겠다고 뒤늦게 뛰어드신 분들이 안타깝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처지에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긴박한 시간들이
지나가고 있읍니다.

물론 이글에도 안티들이 저의 진실성을 왜곡하여
벌떼처럼 ㄷ댓글을 달 것입니다.

저역시 물량하나 처분못하고 그대로 보유중입니다.
다만 안타까운 현실을 함께 직시해보고자 이글을
기고합니다.

올봄부터 순환매로 소형이 반등한 것은 전형적인
끝장무렵의 불꽃놀이였던 것 같습니다.

암튼 안티댓글이던 뭐던 다른 의견분들의 댓글에는
일절 응답하지 않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