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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리모델링을 1대1재건축의 접근방식으로 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 있는 평형보다 30%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니까요..그리고 건축비는 신축 못지 않게 많이 들고,세대수 증가는 없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사하다고 봅니다..물론 재건축보다 집 구조면에서 신축처럼 완벽하게 평형이 늘어날수는 없지만요..

1대1재건축은 현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추진하고 있지요..평당단가가 높은 곳입니다..그런데 분당도 평당단가가 은마만큼은 안되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그리고 입지여건(대부분 대규모 단지),주변 인프라 구축등으로 한번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초소형,초대형평형이 섞여 있다면 좀 어렵겠습니다만 20~40평형 위주의 단지라면 괜찮다고 봐요.각기 9~13평형 정도는 업그레이드 되는것이니만큼요.

서초구 일부에서 리모델링 시도 했다가 실패한 사례가 있었죠..근데 그건 실패한게 아닙니다.건축비를 제외하고도 5%정도 이익을 봤습니다.그리고 리모델링을 추진한 아파트는 한동짜리 나홀로 아파트였지요.어차피 리모델링을 하지 않았어도 오를 확률은 크지 않은 아파트였습니다.

지금 여의도,용산이촌쪽에 리모델링을 시도하는 아파트가 많습니다.분당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겁니다.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분당과 유사하기 때문이지요.

그쪽에서 성공한다면 분당도 한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그 이전에 철저한 준비가 선행 되어야 하겠지만요.저는 특히 2,30평대에서 적극적일겁니다.20->30평대,30->40평대는 가장 실수요적으로나 가치측면에서 상승효과가 크니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