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어느누구라도 답변해 드리기 힘든 질문입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에 의해 최종 결정 되는것이구요.
저또한 직장,실거주로 인해 분당 생활은 제법 되어
일반적인 정보를 권해드릴수는 있지만 투자판단에 대한 혜안은 없으니
단지 참고가 되실만한 내용만 몇가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2001년 초 ..지금으로부터 불과 2년반전입니다. 
IMF 이후 급락세가 진정된후 어느정도 아파트 가격이 안정을 찾아
지속적으로 유지되다가 급상승을 시작하는 스타트 시점입니다.
이후 2001~2002 의 2년 기간동안 분당 아파트 가격을 평균 50
~ 60% 정도 상승 시켰습니다.
2001년초 시점에서 보면 분당지역내 아파트가격은 어느동네나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32평 기준으로 3천만원 이상 차이나는곳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동향 길가동 1층은 더 차이났다 이러시면 곤란 합니다 ..^&^
 평균 가격을 말하는거니까요)

2년간의 급상승기를 거치면서 가장 주목할점은 기존에 분당내에서
찾아볼수 없었던 동네별 차별화가 시작된 점입니다.(가격면에서)
고만고만하던 가격이 2년새에 많게는 1억5천 가까이(32평 기준)
차이를 두게 된겁니다.
이런 가격차이를 두게 된것은 종합적인 생활여건 차이가 사람들에게
중요요소로 인식되기 시작 했다는걸로 봐야겠죠.
2002년 말까지의 1차상승기에는  종합적인 생활여건에 교통문제(좀더 정확하게 지하철)가 일부 반영은 되었겠지만 그영향은 미미하였다고
개인적으로 판단되구요, 그것보다는 쇼핑,편의시설,학군,환경등의
요소가 주된 요소였다고 보여집니다.
기존의 분당선이라는게 잠실,수서쪽 근무하지않으면 효용성도 떨어지고해서 분당주민들의 이용도가 매우 낮았고, 승용차나 좌석버스들을
이용하여 강남지역으로 접근하는데 별 무리가 없었으므로
지하철 역세권 메리트라는게 별로 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하철 근처의 상가시설에 관심이 더 많았다고 봐야할겁니다.

요근래 수지,죽전 지역에 어마어마한 물량의 아파트들이 공급되고
일부 입주하면서 분당 남부권에는 교통문제가 심각해질것 같다는
느낌이 피부에 와 닿기 시작했습니다.
더우기 백궁 지역에 많은 물량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분당주민들 사이에는 자신도 모르게 향후 교통문제에 대한 두려움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물려 올해에는 아직 언제 완공될지 요원하기만 한 신분당선 환승역 재료를 가지고 정자역 부근의 아파트가 가파른 상승을 이뤄냈고, 그 뒤를 이어 아직 개통도 않된 이매역 주변의 아파트
들이 급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물론 기존 분당선이 선릉까지 연장되어 예전 분당선에 비해 쓸모가
있어진것도 큰 영향이었습니다.

현재로서는 지하철 역세권 재료가 눈에 가시화되는 정자역,이매역
중심으로 나타났지만 앞으로 가격차별화를 이끌어낼 중요한 재료가
되고 있음을 나타내는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님께서 관심있는 물건은 이런점에서 메리트가 있는것 같구요.
우려되는점은 한양1단지에 소형(그중에서도 15평 이하)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독신세대들이 주변에 많이 공급되고 있는 시설좋은
주거용 오피스텔의 유혹 을 뿌리칠수 있겠는가 하는 의견들이
일부 나오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조심스런 일부의견에 불과하지만 초소형 평형에 대한 
우려가 일부 나오고 있다는점 알려드립니다.
18평은 좀 애매하네여...
제 생각으로는 우려하는 초소형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지금 생각하시는 그단지가 아니더라도 제가 위에서 말씀드렸던점을
중요요소중 하나로 고려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여러가지 종합분석 해보시고 현명한 판단 내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