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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집이 있는 분들은 이전을 한다해도 아이들의 교육문제로 홀로 내려가거나 가족이 이사를 한다해도 전세를 주고 지방에서 전세를 얻는다고 봐야겠습니다

공기업의 인사특성은 직원들의 순환보직제(3년~5년)입니다
도로공사만 빼고는 제주도에 까지 지사가 있는 상황이고 건교부 산하기관(주택공사, 도로공사, 토지공사)은 지사외에도 현장이 각지에 펼쳐져있어 어느 한군데에 오래거주하기가 어차피 힘든 상황입니다

경상도나 전라도 등 어느지역이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저 같은 경우라하면 분당의 집을 팔고 그 지역에 집을 사지는 않겠지요
대부분 그럴 것입니다

더우기 떠난 사무실을 타 기업체가 들어온다면(지은지 10년도 안되는 주공건물이나 토지공사 건물을 헐고 다른 건물을 짓는다는 것은 생각하기가 힘든상황) 그 기업체의 직원은 분당의 구매세력으로 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매도물량은 변동없고 매수물량만 늘어나는 꼴이지요

전세가의 하락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분당 진입을 원하는 세력이 풍부하여 전세물량 발생시에도 분당외 지역이 오히려 약간 영향을 받을 수는 있겠지요

공기업의 이전으로 아파트값을 잡는다는 것은 전시행정의 표본이고 해당공기업직원의 반발감만 살뿐입니다
국토의 투기심리만 증폭시킬 우려가 큰 정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