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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있으면 분당 중앙공원의 환상적인 봄 풍경이 펼쳐질 겁니다. 서울의 한강 조망도 물론, 좋지만, 풀잎 냄새 나는 공원내의 산조망과 잉어, 오리가 노는게 훤히 보이는 중앙공원의 천변 산책길은 볼때마다 아찔한 감흥을 줍니다.

분당은 이제 리모델링은 물론, 재건축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읍니다. 골재 부식 정도를 따져보면, 재건축도 먼일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재건축으로 강남의 집값은 올랐지만, 다닥 다닥 붙은 아파트들과 답답한 조망, 교통 체증들을 보면 분당 만큼은 강남 재건축 단지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만을 따지기에는 너무 아깝고, 좋은 자연 환경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재건축 보다는 리모델링 법이 개선되어, 하중 기둥을 모두 철거할 수 있게 하고(분당은 골조 부식이 심해 리모델링을 한다 쳐도 새로 교체 하는게 맞습니다.) 새로 건축할 수 있는 방안이 좋을듯 합니다. 어차피 오래된 아파트 새로 샸시에, 바닥에 주방, 화장실 모두 고치자면 50 평대 이상의 경우 수억 들어갑니다.

리모델링에 자기 돈 들어간다고 쳐도 넓게 생각해 자기집 새로 고쳐 쓴다 생각함 됩니다. 물론, 재건축으로 무상 으로 넓혀 가는 것 보단 못하겠죠. 투자 개념의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이기도 하구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분당은 재건축을 하던, 리모델링을 하던 키포인트를 쾌적한 환경에 두어야 합니다. 몇배를 버네 어쩌네 하면서 키포인트를 놓치는 우를 안 범했으면 좋겠습니다. 투자의 수단으로는 주식, 토지, 상가...얼마든지 다른 방법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