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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상황이 도로 확장, 지하철 연장 , 시기에 따라 가변적이기에 분당 인근의 서울(강남)까지의 출퇴근 교통상황을 자가용을 중심으로 몇번 알려 드린 바가 있고, 가장 최근에는 3월에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간, 한남대교/반포IC 구간의 확장, 고유가 등으로 인하여 상황이 변한 면이 있어 용인 방면 직장 동료의 이야기까지 종합하여 다시 최근 상황을 알려 드립니다.

아울러, 교통 상황에 대해서도 심지어 전문가라는 사람 조차 거짓말을 하는 상황이니 이사를 오고자 하는 분들은 꼭 출퇴근시간에 실제 상황을 경험해 보시고 이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8시경 수내동에서 출발하여 내곡도로를 타고 헌릉로를 거쳐서 양재 IC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반포IC를 나와서 강남역과 제일생명 사거리 사이의 직장에 가고, 퇴근은 6시10분경 출발하여 출근시의 반대경로라는 점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1. 경부고속 한남대교/반포IC간 확장(8월말)(편도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으로 상당히 소통 원활해졌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교통 방송을 들으시는 분들은 잘 알겠지만, 출근시간대에 대개 달래내고개에서 양재 IC, 서초IC를 거쳐 한남대교까지 쫙 밀려 있는 경우가 보통이었는데, 이 확장 후에는 양재 IC에서 서초IC부근까지만 밀리고, 이 밀리는 구간도 예전에는 20-30키로 정도였는데 이제는 30-40키로입니다. 이후로는 70-90키로로 달립니다.

2. 내곡도로 교통량이 줄었다.
고속도로가 원활해졌고, 고유가로 자가용 출퇴근을 포기하고 지하철 또는 버스 출근자가 늘어나서, 내곡도로의 교통량이 상당히 줄었다. 예를들면, 이전에는 출근시 시흥 IC부터 밀려 있던 것이 이제는 내곡터널 나와서 헌릉로 진출로 부근부터 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는 헌릉로로 나가니 거의 밀리는 것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3. 헌릉로도 교통량이 줄었다.
예전에는 염곡교차로 가기전 약 500미터(?)이전에 있는 언덕부터 밀리던 것이, 이제는 언덕 내려와서 약 200미터 전의 신호등(프라스틱 교통초소가 있는 삼거리) 에서 염곡교차로 지하도 가기 바로 직전 삼거리(연곡교차로에서 약 100미터 지점)에서부터 양재 IC방면 좌회전이 밀리고, 양재역 방면 직진은 별로 안밀린다.

4. 수서도로 여전히 많이 밀린다.
아침 교통방송에도 항상 언급되는 도로인데, 가끔 이용합니다. 가끔 이용할때마다 혹시나 좀 덜밀리나 하고 이용을 하지만 역시나가 된다. 대개 수내동/정자동/이매동에서 복정역 근처까지 항상 밀리는 것 같다. 그리고 청담대교 근처에 와서 또 많이 밀린다.

5. 분당 내에서도 밀리는 지역이 늘어난 느낌이다.
가끔 용인쪽 거래처에 가기 때문에 좀 아는데, 오리역 부근, 미금역 부근은 교통방송에 매일 나오니 말할 필요도 없고, 올해 들어서 파크뷰 앞 신호등(3 회 이상 신호를 받음)에서도 밀린다. 여기에 이마트 앞도 약간 밀린다. 신호 한번에 3분이므로, 3회만이라도 거의 10분이 걸린다는 것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6. 지하철 이용자 상당히 많아졌다.
저는 어쩌다가 이용하고, 직장 동료가 매일 이용해서 정보를 얻는데, 작년 여름에 분당선 선릉까지 연장과 고유가로 이용객이 상당히 많아졌다. 용인쪽 이용객이 많아진 것 같다.

7. 동백도로 주차장된다.
내년에 동백지구 입주개시하면 죽전인근 주차장된다. 아마 동백부터 죽전을 넘어 구미동까지 밀려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구미동 경계에 와서는 2차선으로 줄어들고 구미동 들어서면 중앙 화단과 주차차량으로 거의 1차선이 된다. 여기에 과속 방지턱이 여러 곳 있고, 인근이 상가지역이어서 거의 거북이 운행을 해야 한다.
이 상가 지역을 지나도 구미역 부근 또는 이마트 부근까지 나오는데 신호가 너무 많다.
안 밀리는 토요일 오후에 이마트쪽에서 상기 경계 지역 넘는데, 거의 20분 걸리니 출퇴근시에는 상상에 맡깁니다.

8. 수지쪽도 더 밀리는 것 같다.
23번 도로의 풍덕천 근처에서 고가도로가 개통되어 이 고가 도로로 많은 차량이 더 유입된다.

9. 종합
- 분당 중앙공원 부근에서 강남출근길 고속도로 확장, 고유가로 인한 지하철/버스 이용자 증가로 상황호전됬다.
- 분당 내에서도 파크뷰 아래 쪽은 약간 약화되었다.
-분당선 연장시까지는 죽전 아래의 계속되는 입주로 용인 거주자는 아침 일찍(6시대 출발) 이 아니면 자가용 출근 상당히 힘들다.
- 분당선 연장 이후에도 도로신설이 없고 입주가 계속되어 죽전 방면은 자가용 출근 상당히 어렵다. 신분당선(2010년) 이후에 약간 호전된다.
-수지는 신분당선(2014년 정도나 가능할 듯) 양재/영덕도로 신설 이전에는 자가용 출근 상당히 어렵지만, 신분당선과 양재/영덕간 도로신설 이후에 상당히 호전된다.

10. 현재 교통 수단별 강남역 근처 출근 소요시간(수내동 8시경 출발 기준)
(1) 승용차

내곡도로 시작점(엘지로마주유소앞)에서 염곡교차로 지하도 전 신호등까지 15-20분, 다시 여기에서 양재 IC를 거쳐 반포 IC까지 15-20분, 그래서 수내동은 40분 전후, 정자동은 수내동에 10-15분 정도 플러스하면 되고, 구미동은 정자동에 5-10분 정도 플러스 하면 됩니다. 용인 지역은 너무 밀려서 측정이 어려워서 언급회피합니다.
(2) 버스
중앙공원 근처 출발기준으로 35분 정도
(3) 지하철
중앙공원 근처 출발 기준으로 선능역까지 30분 정도이고 갈아타려고 보행하는 시간과 지하철 대기 시간과 2정거장 더 가는 것 모두 포함하면 40-45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