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분당에 살다 서울에 갔다 다시 분당으로 들어왔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려고 했지만, 현재로선 마땅한 곳이 들어오지 않더군요. 자금력이 크지 않아 비록 평수가 그리 넓어질 순 없었지만 참 다행스럽게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남과 비교를 한다는 게 참 위상이 많이 올라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아직까지는 주거환경만 강남보다 좋을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정자동 기업벨트가 판교까지 이어져서 강남,서초,분당 모두 서로가 서로를 먹이고 입힐 수 있을 때 비로소 대등하졌다고 할 수 있겠죠.

지금까지는 강남의 폭발적 성장력(통신산업 1000% 이상 성장)이 서초, 분당을 먹여살렸지만, 분당의 성장력(정보통신산업 800% 이상 성장)과 서초에 모여드는 기업들이 상당부분 대등한 위치로 올려줄 것입니다. 서초,분당이 여태까지는 공공기관 중심의 행정도시였다면 이제 곧 자리를 돈많은 기업이 대체할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사견에 불과합니다. 그럼 이만..

참, 저는 개인적으로는 성남시 괜찮게 봅니다. 분당의 현재 위치에는 인구 100만 성남시의 힘도 분명히 한 이유가 될 것입니다. 5개의 시립도립구립도서관, 문화예술의전당, 탄천관리, 끊임없는 개발호재 등.. 타 도시에 비해 잘한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