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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송파구 석촌동 아파트에 살고 있는 두 애들의 아빠입니다.
지금까지는 어머니께서 아이들을 봐주셔셔 와이프랑 저랑 맞벌이하면서 지내왔는데,
내년에 큰 애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가 되어서 와이프가 이제 회사를 그만두고 애들
하고 지내려하고있습니다.

지금 살고있는 석촌동도 그리 나쁜 곳은 아니지만, 저 혼자만 출퇴근하면 되고
꼭 서울에 살아야만 할 이유도 없어서 분당을 알아보게 되었고, 그중에서 양지마을이
전철역도 가깝고 공원이나 애들 학교도 멀지않은 것 같애서 그쪽에 집을 구하려
생각하고 있습니다.(지금 생각하는건 양지청구 28평입니다.)

그래서,와이프랑 이것저것 상의하고 있는데,
나혼자 벌어서 그쪽 가서 생활이 가능할거냐에 대해 도저히 가늠이 안되어서
지금 사시는 분들의 도움을 좀 받으려고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현재 상황]
- 전세금 2억(1억정도 대출받아서 이사가려고 생각합니다.)
→ 이럴 경우 매달 80만원정도의 대출금상환이 들어갑니다.
- 저 혼자 벌 경우, 통장으로 찍히는 월급이 260정도 됩니다.
- 현재 큰 애는 7살, 작은애는 3살입니다.

[궁금한 점]

1.양지청구로 이사가게 되면 큰애가 가게되는 학교가 초림초등학교인가요?

2.그쪽동네는 부모들 교육열이 높아서 사교육비가 많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큰애 초등학교, 작은애 어린이집을 보낼 경우 사교육비가 얼마나 들어갈까요?

3.사는건 자기 나름이라지만 아무래도 동네풍토를 무시할 수는 없다고 하는데,
위에서 말씀드린 제 벌이수준으로 제가 그곳에서 잘 살 수 있을까요?

와이프는 우리 경제수준에 넘 부담이 되는 곳은 가지 말자는 생각이고,
저는 조금 빠듯하게 살아도 잘 갖춰진 인프라에서 사는게 오히려 낫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자녀를 키우는 수내동 주민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