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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분당은 매매는 물론 전세도 잘 안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분당은 앞으로 집값이 과천을 누르고 경기도 1위를 할 것은 자명합니다.
그렇지만 분당전체가 다 그위치에 있게 되는 것은 아니지요.
서울의 축소판 처럼 강, 남북이 생길 겁니다.

예측 가능한 변수들을 보면... 판교개발, 용인난개발, 광주난개발, 지역별 평형분포, 부실시공문제, 공기업 지방이전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에 언급한 공기업 지방이전 별거 아닌거 갔지만 수도권 남부 신도시들에게는 상당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그럼 서론은 그만하고 동네별로 풀어보겠습니다.

1. 야탑권
폭탄 맞기전에 가장 불꽃이 타오르던 곳이죠.
하지만 이동네는 한계가 있습니다.
교통은 좋지만 학교수준이도 분당평균에 너무 못미칩니다.
구성남에서 넘어오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이매권
판교개발의 후광을 업고 야탑과 같이 많이 오른 곳이죠.
하지만 이동네가 판교개발과 무슨연관이 있는지 너무 의아합니다.
물론 지리적으로는 판교와 가깝지만 도시고속도로가 완전히 단절시키고 있어 판교와의 왕래는 그리 쉬울것 같지 않습니다.
그런데다가 광주 쪽으로 난개발의 징후가 보이는곳입니다.
그리고 최대의 약점 생활편의시설 부족입니다.
하지만 학군은 대형평수가 많아 앞으로도 분당에서 중상정도를 유지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3. 서현, 수내권
아무리 판교가 개발되도 분당구 중심은 바뀌지 않을것 같습니다.
학군, 생활편의시설, 주민들 수준, 평형분포 모두가 분당 최고입니다.

4. 정자권
주상복합은 언급안하겠습니다.
강남이라면 모를까 분당에서는 3년이후 바닥을 보일것 같기에 정자쪽도 환승역세권 기대감으로 많이 오른 지역이지요.
하지만 정자동 주거지역과 정자환승역은 접근성에서 거부감을 줍니다. 도로를 건너고 다리를 건너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정자권의 한계는 가장 중요한 위치에 한솔주공 10평대들이 포진하고 있다는 겁니다.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정말 땅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5. 미금, 구미권
글쎄요.. 더이상 여기를 분당으로 볼 수 있을까요..
용인 난개발의 직격탄을 받은 곳이지요.
앞으로 죽전, 수지주민들의 분당입성 창구가 될 것입니다.

6. 결론

6-1 거주추천단지 bedt5 (순위별 언급)
양지마을, 시범단지, 파크타운, 효자촌, 푸른마을

6-2 부실시공문제
이 문제는 분당전체에 해당되는 문제지요.
하지만 이문제는 단지별 동별 개별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도 여러동네를 살아봤지만 나름대로 튼튼한 집도 있지만 진짜 심하게 부실인 집도 있었습니다.
성남시에서 전체 조사를 하고 공개적으로 보수하는 것이 답일수 있는데 현실성이 너무 떨어지지요.

그럼 긴글 읽어주져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