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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분당에서 아파트를 선택할때 서현, 수내축이면 제일 좋은 편으로 회자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세상사 100% 옳고 100% 그른 것이 없듯이,
정당지지에 있어서 100%가 있습니까?
세상에 진리외 100%의 지지를 받는 또는 소비되는 물품이나 상품 또는 용역이 있습니까?
또는 100%의 선택을 받는 종교는 있습니까?

대개는 7:3 이나 6:4 언저리의 범위내에서 각축을 벌이게 마련이지요...
그것이 세상의 이치이거늘...

즉, 객관적으로 아무리 선호된다고 해도 경제의 법칙에서는 나의 선호에 맞냐 맞지 않냐가 중요하며 나의 선호 기준에 의하여 소비행위는 이루어 지고 결정되어 집니다.

이러한 견지에서 저의 선호도를 갖고 말씀드리면 저는 회사원으로서 제가 이용할 수 있는 한정된 아침 시간내의 교통수단이 제일 중요한데...
그래서 일단 전철 역세권이 아니면 소용이 없습니다. 이렇게 보면 서현, 수내 중에서도 도보5분~10분 거리로 압축되며 다른 지역이 좀더 우위적 선택지로서 넓혀집니다. 전통적 야탑역 및 이매역 근처
신흥 발전지역으로서 정자역 및 미금역세권 대단지들...

그 다음이 전 가족과의 단란한 생활환경인데...주로 자전거, 인라인등을 할 수 있는 곳과 공기가 좋은 곳이 우선기준인데...
사실 중앙공원이 그리들 좋다고 난리인데, 휴일에 중앙공원가보면 사람들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탄천변에는 가족단위의 운동하는 사람들 무지 많습니다.
이것은 제 관점에서는 중앙공원은 전망은 좋을지 몰라도 생활환경으로서 유용성이나 생활밀접도에서는 탄천만 못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렇게 보면 서현과 수내의 역세권 단지도 오히려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됩니다.

오히려 제 생각에 서현축은 알려진 바와 같이 유수의 중고등학교로 인한 교육환경이 제일인 것이고..그것도 실제 면학분위기는 제가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기에 저는 그저 소문의 평판으로만 전하고자 합니다..
둘째는 역세권을 제외한 기타 지역의 자가용 출퇴근자의 도로 접근성의 우수성일 것입니다.
이는 뒤집어서 얘기하면 경제에서 제일 중요한 돈, 즉 비용은 많이 들어야 한다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암튼, 제말의 요지는 입지적으로는 서현, 수내축이 객관적으로 우수한 것이 사실이고 가격 또한 상위권을 유지하지만...
또한 분명한 것은 여타 분당지역이 주거지로서 모든 요건(교통,교육, 생활환경, 자연환경, 기타 등등)에 있어서 결코 서현, 수내축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분당내에서 약간의 차이로 인한 도토리 키재기식의 추천과 상호 비방, 비난 보다는 개인의 선호에 따른 다양성을 상호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분위기가 바뀌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이트를 보면 마치 지역간, 아파트간 무슨 정치판의 이전투구를 보는 것 같아서....
마치 정치판의 축소판 같고 우리들의 자화상 같다는 안타까움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우리 모두가 뒤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몇자 적었습니다....^^

굳이 어디를 비난하는 글이 아니기에 혹, 댓글이 있다손 치러다도 답글은 생략함을 양해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