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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에 대한 덧글에도 쓴 것처럼 나는 2002년 9월에 분당 아름마을에 입주했다.
분당에 입주한 그날 이후 나는 분당 매니아가 됬다.
여유스러운 주거 공간, 아름다운 공원 - 도시공원의 대명사인 중앙공원, 율동공원 등 - 자연하천이면서 유유히 도시를 관통하는 탄천.....
무엇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고 버릴것 없는 삶의 천국이다.
2002년 여름, 당시 초등학교 3학년 이었던 우리 큰애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해 주기위해 이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선택지로 서울 강남과 분당으로 좁혀 졌지만 나는 두말없이 분당을 선택했다. 고향인 경기도 광주가 가까운 이유도 있었지만 도시의 편리함과 농촌의 여유로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인간다은 생활을 할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분당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내 직장은 잠실에 있다. 출퇴근을 하면서 잠실과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강남 등지를 접하고 있지만 그 번잡함으로 인해 역시 분당에 둥지를 잘 틀었구나 하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지금도 주위 사람들이 어디에 사냐고 물으면 나는 자랑스럽고 떳덧히 대답한다.
-- 나는 분당의 아름마을에 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