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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발전의 핵심축을 주목하라


2020년 도시기본계획 따라 행정·상업·업무시설 조성
지구지정(안) 주민 재공람 마치고 촉진지구 지정 신청 임박

남양주시의‘2020년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지금동과 도농동은 주도심으로 개발돼 향후 남양주시가 수도권 동북부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축 역할을 담당할 지역이다.

당초 남양주시는‘2016년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호평동과 평내동을 도심으로 육성하고자 했지만 택지개발을 통해 대규모 주거지만 조성되고 개발할 땅이 거의 사라지자 도시개발 전략을 수정했다. 이를 위해 지금·도농동 일대는 재정비촉진사업을 비롯해 가운택지지구, 지금택지지구 등 굵직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남양주 주도심‘육성’

작년 11월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은 남양주시‘2020년 도시기본계획’은 오는 2020년까지 인구 63만명을 목표로 도시 공간 구조를 1중심, 1부도심, 4지역중심으로 나눠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가운데 행정·상업·업무기능이 밀집된‘1중심’으로 개발될 지역이 바로 지금동과 도농동 일대이다.

지금·도농동 인근 개발은 크게 지금·도농 재정비촉진지구와 가운지구, 지금지구 등 셋으로 나눠진다. 이중 가장 개발속도가 빠른 가운동과 도농동 일대 가운지구는 올해 10월까지 49만4410㎡부지에 3307세대(수용인구 9921명)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금·가운·이패·수석동 일대 지금지구는 200만1000㎡부지에 시청, 교육청, 법원 경찰서 등의 행정타운과 상업단지, 지식정보단지 등을 이르면 201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을 위해 남양주시는 2020년 도시기본계획 발표하면서 개발제한구역이었던 해당 부지를 개발이 가능한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했다.

내년까지 촉진계획‘예정’

지금·도농 재정비촉진지구는 최근 지구지정(안) 주민 재공람을 마치고 현재 경기도에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지금·도농 촉진지구(중심지형)는 지금·도농·가운동 일대 59만5553㎡규모로 개발된다.
작년 3월 27일 지구지정을 위한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개발이 본격화된 지금·도농 촉진지구는 작년 9월 15일부터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또한 작년 9월 12일부터 14일간 지구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이 진행됐고 이후 11월에 건축허가·착공이 제한됐다. 이와 함께 작년 11월 시의회 의견청취,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소위원회 자문을 거쳐 올해 3월 20일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았고,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8일까지 지구지정(안)에 대한 주민재공람을 마쳤다.
남양주시는 이달 중 경기도에 촉진지구 지정 신청을 마쳐 내달 지구 지정을 받고, 내년 12월까지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해 오는 2010년부터 개별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교통·환경여건‘우수’

중앙선 복선전철 도농역과 6번국도가 지나는 지금·도농촉진지구는 구리IC가 인접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한 서울 진입이 비교적 쉬우며, 서울과의 물리적 거리도 가까운 편이다. 또 지구 서측으로 왕숙천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황금산이 자리하고 있어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다만 생활편의시설은 다소 부족한 편이다. 현재는 왕숙천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는 구리역 인근 GS스퀘어, 롯데마트,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의 기반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향후 지금·도농 촉진지구와 지금지구에 들어설 상업시설을 통해 이러한 약점은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엄진영 기자 young@ntn.or.kr

출처: 뉴타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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