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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은 가격에 비해 전세 비율이 매우 낮습니다. 가장 큰 19평의 전세도 4000~ 5천만원에 불과합니다. 19평의 무상이주비는 1억1천4백만원이며, 추가하여 받을 수 있는 유상이주비는 7천만원이 넘어 총 2억에 가깝습니다. 충분히 전세를 빼줄 수 있으며 아파트를 담보로 높은 이자를 부담하고 있는 조합원에게는 이주비를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합원이 부담하는 유상이자비의 이자 역시 CD금리+0.7도 않되는 저리의 이자를 부담합니다.
님의 말씀대로 외지인이 투자목적으로 매입을 하였다면 대부분은 대출을 받아 구입을 하였을 것이고 따라서 빨리 이주비를 받아 대출금과 상계하는 것을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님의 말대로 무상이주비에 따른 이자는 각 조합원이 부담하지 않지만 조합원에게 지급되는 무상이주비의 총 이자비용은 기타경비에 포함되어 건설원가에 포함되기에 재건축 기간이 길어질수록 기타경비가 늘어나게 되어 추가부담금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공 조합원들은
조합과 조합장을 믿고 신임하였기에 선뜻 선이주를 찬성하였고 무상이주비를 받아 각자 나름대로 이주비를 적절히 사용하여 개인의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물론 관리처분총회가 높은 부담금으로 부결되고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이주비를 받아 취한이익과 지연에 따른 이자부담이 상계되는 것을 아는 조합원들이기에 관리처분총회가 부결되어 이자증가에 따른 추가부담금이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순순히 관리처분총회를 통과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조합 및 조합원들이 자신이 있다는 애기지요.
조합이 선이주를 시켜놓고 시공사에 끌려다녀 높은 부담금을 물게 되었다는 비난을 조합원들로 부터 받지 않을 자신이 있었을 것이고 조합원 역시 조합을 믿고 신임하기에 선이주와 관리처분을 연계하지않고 별개로 보았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분으로 말도 많은 대우연립 역시 선이주를 위해 총회를 열었지만 부결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유는 조합이 조합원들로 부터 신임을 받지 못하고 님이 우려하는 상황이충분히 발생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합원들이 선이주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반대로 광명4개단지는 선이주도 하지 않았는데도 외지인보다는 실거주자가 비율이 높은데도 조합원들이 조합을 신임하지 않고 추가부담금을 인정치지 않아 비대위가 결성되고 관리총회를 반대하였지만 결국 관리처분총회는 무난히 통과되었습니다.
이와같이 단순하게 선이주, 신탁등기만으로 복잡하게 실타래처럼 얽혀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진행을 속단하여 판단해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부담금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예상이라 밝히기는 곤란합니다. 임대아파트 가구수와 권리가격 역시 뚜껑을 열어 봐야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많은 변수와 기반시설부담금에 대한 주공조합의 부담액, 정부의 끊임없이 변하는 정책 과 압박등으로 쉽게 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 주공조합은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과 권리가액 즉 각 조합원이 부담해야하는 추가부담금에 대하여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무상으로 지급되는 PDP42인치, 앞,뒤샷시, 거실확장, 안방 붙박이대형장등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이 약속하였던 품목에 대하여 추가부담금과 상계처리시 환산금액을 협상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 조합에서 정확한 금액제시는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며.
내년초에 가서나 어느정도 윤곽이 들어날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저에게 질문을 하지 마십시요
님이 정말로 주공에 관심이 있다면 님이 직접 발로 뛰어 생생한 정보를 얻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