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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이런일이...
난, 매일 저녁 식사후 1시간동안 동네주변에서
걷기 운동을 합니다..
어제는 마누라하고 같이 운동을 하였습니다..
대화 도중 이런 충격적인 애기를 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돈이 없어 아주 낮은 프리미엄을 받고
분양권을 팔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동네에는 비교적 부촌입니다.
그런데 귀퉁이에 1,000세쯤 되는 임대(주공)아파트가
있습니다. 거기에 같은교회에 다니는 분들이 많습니다.
거기서 사시는 분들은 무주택자로 서민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올 가을에 입주하는 의왕시 청계지구
아파트에 많은 분덜이 당첨이 되었습니다..
20평대,30평대로 구성된 1,000 세쯤 되는 명품아 입니다..
분양가는 평당 800 만원으로 30평대가 2억 5천 만원대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돈이 없어 입주가 어려우니까
프리미엄 5,6천만원씩 받고 많은 분들이 팔았다고 합니다..
이곳은 전매금지 기간이 없는 아파트입니다..
현재는 프리미엄이 2억정도 될것입니다..

팔면 현재 살고 있는 임대(주공)아파트에서는 살 수가
없나 봅니다..그래서 프리미엄 받는 돈과 임대보증금을
합해서 주변에 있는 연립을 사서 이사한다고 합니다..

만약에 이분들이 돈이 있어 청계지구 아파트에 입주하여
산다면, 30평대의 5억짜리 아파트를 소유한 분들이 될텐데..
돈이 없는 것이 한이 되겠지요..

오늘 아침 동아일보를 보니까..
서울 강서 발산지구 아파트 원가를 공개했는데..
평당 700만원로 주변시세의 60%라고 합디다..
이걸 보고 문득 청계지구와 같은 재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거기도 전부다 특별분양으로
조합원이나,철거주민들 한테 분양이 되었습니다..

그 분들도 돈이 없을겁니다..그래서 프리미엄 얼마정도
받고 있는분들한테 팔것으로 봅니다..
같은 선상에서 앞으로 분당급 신도시도 그렇고, 경기도
명품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민들 한테 아무리 싼 반값아를 공급한다해도 그들은
돈이 없습니다. 결국 있는분덜 호주머니에 들어 간다는
것입니다..다시말해서 그냥 날걸로 있는분덜에게
결국은 돌아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명품지역 반값아는 있는분들의 리그요,
잔치라고 여기서 기회 있을때 마다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누구를 위한 반값아 인가를..

반값아가 크면 클수록 있는분덜의 잔치는 더 성대히
치러질 것이라고 나는 확신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