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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삼천 팔백이면 세금 제하고 한달에 삼백이 조금 넘겠네요.
부럽습니다. 그 정도 수입이라면 6~7천 대출은 큰 부담 아니지 않나요?
저라면 일단 저지르고 보겠습니다.

저는 30대 중반, 세 살 짜리 아들놈, 연봉 에누리 없이 삼천입니다.
작년에 금오 풍림아이원 구입했구요 대출은 25% 였습니다. 이자 빼고
저축액은 백 정도 되네요. 짠순이 마누라 살림하는 거 보고 있으면 무슨
요술쟁이 같아요. 벌어다 주는 돈은 뻔한데 말이죠... ㅠㅠ;;;

"내집"이란 게 참 묘하더라구요. 돈 쓸 때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그렇게 아낀 돈으로 빚갚는다고 생각하면 엄청 신이 나요. 십년 넘게
피우던 담배도 저절로 끊게되고 의정부역 까지는 자전거 타고 다닙니다.
좀스럽다고 흉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써야 할 곳에 안쓰는 건 아니니까 신경 안쓰입니다.

무엇보다 발품이 우선한다는 것 잊지 마시고,
한 번 나들이에 몇백만원이 절약되거든요. 흐흐흐~~

모쪼록 좋은 집 구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