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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차체의 계획을 정부(행자부)가
명확히 인정해 주는군요~ 땅.땅.땅!
으랏차차~ 제2의 과천~ 얼쑤~~~
무적막강파워~ 의정부가 간다~ 길을 비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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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터 개발 본격화
[파이넌셜 2007.04.11 17:12]
김두일 기자

오는 2008년부터 반환되는 미군기지터에 대한 개발사업이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미군기지터를 갖고 있는 기초단체로부터 개발계획(안)을 접수받은 결과 1182개 사업에 64조4241억원의 사업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미군기지터 개발행위대상지는 전국 13개 시·도, 65개 시·군·구에 걸쳐 7607만2461평에 이른다. 이같은 면적은 전 국토의 12%에 달하며 이들 지역에는 482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중 88%인 6735만4487평이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
행자부는 경기, 부산 등 전국 13개 시·도가 제출한 미군공여지역 발전종합계획안에 대해 이달말까지 관계부처와 협의한 뒤 다음달 ‘공여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발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개발계획(안)이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해당 기초단체는 지역특성에 맞게 개발에 들어간다. 특히 경기 지역의 미군기지터는 수도권 정비계획법 등에 따라 엄격한 개발규제를 받았으나 발전계획이 확정되면 일정수준의 규제완화가 예상된다고 행자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에 제출된 사업요구를 유형별로 보면 ▲ 교육연구 29건 3조9698억원 ▲지역산업개발 156건 7조8384억원 ▲ 문화·관광·휴양 272건 16조630억원 ▲사회복지 67건 5636억원 ▲도시주택 132건 18조3828억원 ▲도로·교통 361건 15조2002억원 ▲환경 165건 2조4063억원 등이다.

1200만평의 미군기지를 갖고 있는 경기도 동두천시는 보산동 캠프 케이시 기지에 택지개발과 공원, 언어마을, 대학, 테마파크 등의 ‘동두천 글로벌 타운’ 조성안을 제출했다. 이같은 규모는 분당신도시(590만평)급의 2배 이상이어서 사실상 신도시 건설을 의미한다.

소요동의 캠프 캐슬 기지는 주거와 공원, 산업단지로 계획했다. 불현동 기지는 골프빌지, 상패동은 주거와 공원, 보산동은 유통산업시설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신 산업도시로 떠오른 파주시는 월롱면에 있는 미군기지터에 산업을 뒷받침만한 대학이나 연구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의정부시는 캠프 에세이욘, 레드크라우드 등 9개의 미군기지가 반환되면 주거기능, 행정타운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자금동 미군기지는 주거기능, 가능동은 주거·교육·연구·문화시설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송산1동 기지는 체육·레저시설이 들어서며 자금동에는 행정타운이 건설된다. 이밖에도 상업·업무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