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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참 좋아졌습니다.

시대가 많이 변한 탓(?)에 주택을 결정하는 기준도 많이 변했습니다.
주택 구매시 집 못지 않게 주거환경이라는 것도 무시 못한 요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여러 분들이 속상해 하시는 것처럼,
안양의 구 시가지 지역의 아파트들이 타 지역의 것들에 비해 제 값을 못 받는,
적당한 가격을 형성하지 못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일가요?

모든 일들에는 이유가, 그 원인이 있습니다.
여기에도 분명히 원인이 있겠죠?
네 분명히 있을겁니다.


뭐 제일 잘 나간다는(?) 분당 지역과 시설 비교를 해보면 어떨까요?

대형 마트? -> 안양에도 있습니다.
백화점? -> 안양에도 있습니다.
서울과 통하는 전용도로? -> 안양에도 있습니다.
극장을 비롯한 편의 시설들? -> 안양에도 있습니다.
기타 등등

네 안양에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다만 그 숫자가 조금 부족할 뿐이죠.
편의시설의 유무는 얼추 비슷한데 왜 이럴까요? 이상하네요?


인간의 기본적인 생활을 쾌적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편의시설들,
그것들을 이용하면 당연히 편한 마음이 들어야겠죠?

그런데,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안양에 위치한 위의 시설들을 이용할 때의 느낌이 어떠신가요? 쾌적한가요?


글쎄요....

모든 것들이 좁은 도로, 낡은 건물들, 부족한 주차시설들...
좋지 않은 물리적인 환경 탓 일까요? 그럴까요?

아닙니다.
이런 환경을 이용하는 지역 거주자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