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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까지 5단지 신성아파트에 살았었지요.

영통 중심가(홈플러스,그랜드백화점등..)까지 아기 유모차 끌고 다니기 넘 좋고 수원역으로든 강남방면으로든 교통이 넘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조용해서 좋았던것 같아요.

5단지 뒷쪽 공터에 종합병원이 들어선다는 호재도 있고요...

작년 아니 얼마전까지만해도 이해가 안될정도로 낮은 가격이었는데 이제야 제가격을 찾아가는것 같군요..


아래는 기사내용입니다.


아파트 등 주거용지로 용도변경설이 끊이지 않았던 한국토지공사 소유의 수원 영통택지개발지구내 의료시설부지 1만여평(경인일보 2005년 10월10일자 19면보도)이 최근 개발시행사에 매각된 사실이 밝혀져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이 부지는 국내 대형 의료법인 등에서 병원신축 후보지로 검토됐으나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번번이 매각이 유찰됐다.

6일 토공 경기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개발시행사 충청하우징과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61의11 일대 3만1천378㎡(1만여평)에 의료부지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조건은 총 매각금액 277억여원에 계약금 10%(27억원)를 지급하고 3년 분할납부하도록 했다.

매각금액은 토공이 지난해 3월10일 감정평가한 금액이며 지난해 5월18일과 6월30일 두차례 일반 매각공고를 냈으나 유찰되자 자체 규정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매각을 단행했다.

토공은 지난 97년 영통택지개발지구를 준공한뒤 의료부지에 대한 매각공고를 수차례 냈으나 10여년 가까이 팔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토공측은 장기 미매각용지라는 명분을 내세워 주거용지 등 개발가능성이 높은 타 용도로의 변경을 수원시에 요청해왔으나 거절당한 바 있다.

영통지역 주민들은 상업지역 주변에 위치한 의료부지 1만여평이 10년 가까이 매각되지 않은 채 방치되면서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이 넘쳐나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공원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시에 요구하기도 했다.

시는 이에 대해 “의료부지의 타 용도 변경은 그 자체가 특혜라서 절대 불가능한데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공원지정도 택지지구내 공원이 산재하고 있는 만큼 추가 지정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충청하우징 남권희 이사는 “국내 굴지의 의료법인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뒤 종합병원과 함께 부대시설로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 전문병원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자금사정이 나아지는대로 빠른시일내 부지매입을 마친뒤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규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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