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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철 착공이 언제인지 잘 모르겠으니,
이 부분은 잘 아시는 다른 분이 답변을 해 주시면 좋겠구요,
지금 집값이 수직으로 내리는데 계속 보유를 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만 답변을 드리겠읍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집값이 많이 내린다는 점은 영통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정부 정책에 따라 전반적으로 내리는 상황입니다.
추후 상승할 가능성도 있고, 좀 더 하락할 수도 있겠지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전반적인 아파트 가격의 상승이나 하락이 아니고,
영통의 주거 환경과 투자가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읍니다.

주거환경적인 면을 살펴 보겠읍니다.
영통의 경우 지리적으로 강남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음(강남으로의 출퇴근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잘 조성된 주거환경과 삼성전자라는 대단위 사업장이 인접해 있어,
훨씬 더 강남에 근접한 지역에 못지 않는 아파트 가격을 형성해 왔읍니다.
저도 직접 가 봤을때,
쾌적하고 주거환경이 이 정도면 분당에 비해서도 크게 뒤떨어 지지는 않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읍니다.

물론 분당에 비해 많은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규모에서 많이 못미치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강남의 수요층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지리적인 위치때문이겠지요.
어쨋든 살기에는 좋아 보였읍니다. 투자적인 면을 살펴 보겠읍니다.
상승할 요인으로 본다면, 당연히 전철이 착공되고 완공된다면 집값이 그 전보다는 많이 오르겠지요.

하락할 요인으로 본다면, 지금까지 독식했던 삼성전자와 수원권 최고의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층을 앞으로는 인접해 완공되는
동탄, 동백, 이의, 흥덕등과 공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인접한 과잉공급에 따라 하락하겠지요.

결론적으로 오를 요인과 내릴 요인이 각각 존재하는데,
오를 요인보다 내릴 요인의 비중이 좀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 많이 내리지는 않겠지만, 그다지 오를것 같지는 않아, 투자가치는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