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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이 크면 방이야... 몸만 누이면 되는데..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저의 경우는 아이도 없이 집사람과 저뿐이지만...
방세개가 필요한 것은...
장롱을 안 씁니다...

옷방하나 만들고...(행거 큰걸 사용해서..)
서재하나 만들고...
안방에 침대 하나랑 조그만한 티브이만 들어가면 되니까
방 크기는 상관이 없죠!

그래서 저는 거실이 커야 한다는게 무엇보다 우선입니다..
전에 살던 곳이 24평에 거실폭이 정확히 4미터가 나왔었거든요...
(안양박달동 한라비발디)
근데 다녀보니 그만한 거실폭이 정말 없는 겁니다..
해서 24평을 아무리 다녀봐도 제게는 좁아보이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22~3평은 아무래도 거실의 크기에 한계가 있을 것 같다는
고정관념에 사실 쳐다보지도 않았었습니다... ㅡ.ㅡ

이제와 챙겨보니...
율전주공의 경우에... 22평이
거실폭이 3750정도 나오던데...
왠만한 24평 거실 정도는 되네요...
(게다가 22평이 화장실이 두개라니 상상도 못해봤습니다..)
근데 아마 그곳은 더 나오나 봅니다..
(과장이 조금 섞였다해도.. 30평과 비교를 하실 정도니 말이죠)
확장까지 하면... 24평은 저리가라겠군요..

사실 입지도 저의 경우에는 경남이 훨씬 좋습니다..
걸어다녀도 될 거리니까요...
세대수가 많았다면..
주변의 소형 평수들이 그곳의 매매가에 눈치를
많이 봐야 할 상황이 되겠는데...
어쨌건 그곳이 많이 올라주면 따라 갈테니...
다들 좋은 일이죠 뭐!

입주도 제가 착각했습니다..
전 아직도 2004년인줄 안답니다.. ㅡ.ㅡ
그리고 2년이 길다라는 뜻이 아니라...
그런 기다림의 시간은 길게 느껴진다는 의미였구요...
행복한 기다림이니...
어쨌건 좋으시겟다는 의미였습니다...

투자와 생활편의 어느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것이지만..
둘 다 잡기도 쉬운일이 아닌데...
저보다 좋은 선택을 하신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저는 소형평수라...
투자보다 거주의 편의쪽으로 더 비중을 둔것에 만족해버렸거든요
나중에 그곳 22평의 매매가 추이를 보면서...
님 생각이 나겠네요... ^^

열심히 뛰어서 빨리 넓혀 가시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