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지난 가을 부터 여기 문턱을 오르내리며
여러가지 자문과 글들을 읽엇죠.

그 당시 1억선에서 구하려니,
당수동 인정프린스 를 생각 하고,
실제 답사 까지 했었거든요.

지금 살고 잇는 빌라가 매매가 안되어
이주를 못하다가..
몇 달 또 고민과 상담 끝에
정자지구로 선택 햇습니다.

두견마을 우방,영남,한솔, 현대벽산1차.. 한국..
운이 좋아서 인지, 최상층 으로,
앞뒤가 뚫린 동..현대벽산1차로 급급매를 잡앗어요!

구조는 우방이 맘에 들엇지만,
급매 라지만, 제겐 좀 무리금액 이라서요.
(가격은 비슷한데, 급급매 중 벽산이 젤 싼게 잇더라구요)
친한 언니가 영남에 살아서 주위 환경에
늘 칭찬만 해 놓아서 살아보지 않아도
꼭.. 살고 싶다.. 라고 생각이 들엇거든요.

무리한 대출을 받지만,
좋은 환경과, 호재와, 내가 살고 싶은 곳..
이라면 이자만큼 나의 가족과 행복이 보상 받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 하면 졸린 허리가 덜 아플것 같네요. ^^
7개월 넘은 딸아이와, 순수한 신랑과 함께
아기자기 하게 살고 싶네요.

아파트 장만 전엔 "떨어져라..!"
장만 후엔 "올라라...!" 저도 미천한 인간이라
그런 생각이 들만도 하지만,(솔직히 좀 들엇어요.)
여기서 동네 띄우고, 아파트값 올리려고
구구절절 키보드 두드리기엔 제 젊음이 용납치 않네요.ㅎㅎ
아직은 고통 받는 세입자 분이 더 많기에...
감히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이 들어요.

7월 첫째주면.. 저도 정자지구 주민이 됩니다.
저.. 잘 삿다고, 잘 결정했다고 용기 주세요.
젊은 나이에 일찍 집장만 해서 기쁘고 설레고 어리둥절 합니다.

모두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