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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비기본계획확정과 관련하여 한말씀 드립니다.
기본계획이 "기본계획안"과 비교해 보건데 아무런 변경사항이 없는거 같지요? 아마 공고문 제일끝에 있는 그림만 보신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실겁니다.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이유도 그거구요..

"기본계획안"에 보면 신흥주공 구역이 14.5ha로 나와있읍니다.
14.5ha = 145,000m2 약 4만4천8백평쯤 됩니다.
그런데 이번 기본계획확정에 보면
신흥주공 정비구역이 174,657m2로 나와있지요.
평으로 환산해 보면 약5만2천8백평가량 되죠.

결론적으로 52,800-44,800=8,000
약 8천평 가량이 늘어났습니다.

물론 "안"과 "확정" 사이에 약간의 수치변화가 있을수는 있습니다만,
8000평이면, 용적율 200%로만 잡아도 32평짜리 아파트 500세대 정도는 지을수 있는 땅입니다. 그냥 늘어난 수치가 아니란 말이죠.

이게 무슨뜻일까요?
머..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자세한 내용은 추진위에 알아봐야 겠지만.. 예전에 기부체납했다고 한 "7500평(제가알기로)"을 돌려받은거 같네요. 세대수가 그대로인데 대지면적이 늘어났다는것이 뭔뜻인지 아시겠지요? 일단 이거 호재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하나 더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성남시장이 괜히 할일없이 신흥주공에 8000평이나 되는 땅을,
기부체납을 받은 땅이라고는 해도...
왜 돌려주었을까요?

물론 돌려받은 8000평의 땅은, 아파트를 지을만한 평지는 아닙니다만,
테라스하우스라고 아시나요? 경사면에 계단식처럼 지은... 판교에 있었죠? 요즘 기술 참 좋습니다~^^

자... 각설하고..
성남시가 8000평이라는 땅을 신흥주공에 돌려준 이유는
받을것이 있기때문입니다. 바로 땅이지요..
무슨소리냐구요?
신흥주공에서 3000평가량 땅을 기부체납하여, 특목고를 유치한다고 하는 내용은 다들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냥 "안"을 "확정"한것으로 생각할수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론적으로 큰 선물을 얻은 셈이지요..

제가 위에 적은 수치는 성남시홈피/자료실/도시개발과에 가면..
기본계획(안), 기본계획확정... 모두다 있습니다.
의심나는 분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