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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찬성하시는 분들 우리 아파트 리모델링 비용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보시오.. 구조도 별로인 것이 드럽게 비싸네.. 챗~

최고가 도곡렉슬 건축비는 평당 366만원"
경향 보도 “정부 원가연동제 도입 후, 건축비가 실제의 2배 넘어”



- 아파트 건축비, 원가연동제

정부가 지난해 원가연동제를 도입하면서 고시한 아파트 건축비(평당 500만원)가 실제 건축비의 2배 이상이라고 경향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업체의 분양가 인상을 막기 위한 제도가 오히려 아파트 값을 더 올리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문은 이와관련 “서울 잠실1단지 및 도곡 렉슬 재건축조합과 주택공사 및 민간건설사 등에서 입수한 자료를 살펴본 결과, 최근 건설 중인 아파트 건축비는 평당 250만원 안팎이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현재 입주가 완료된 아파트 중 강남 도곡 렉슬의 건축비가 평당 366만원으로 가장 높고, 강남 이외의 서울 강북지역이나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의 건축비는 대부분 평당 250만원 안팎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용인 택지지구의 캐스빌 아파트(1200여 가구)의 건축비는 평당 235만원, 서울 구로구 건영 캐스빌 건축비는 256만원이다. 주택공사가 2004년 분양한 용인 보라지구 5블록 32평형 아파트의 실제공사비는 평당 215만원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해 원가연동제를 도입하면서 기본 건축비(중소형 339만원, 중대형 368만원 예상)에 지하 주차장 공사비 등을 가산비용으로 추가할 수 있게 함으로써 건축비를 평당 500만원 이상으로 책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경실련 김성달 부장은 “정부가 근거없이 시장가격보다 2배나 높은 건축비를 책정함으로써 분양가 거품을 조장하고 있다”며 “분양원가 공개를 회피하기 위해 도입한 원가연동제는 이미 실패한 셈”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대해 건설교통부 측은 “현재 고시가격은 분양가 규제로 인한 아파트 품질저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적정한 가격”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