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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분 글을 자세히 한번 읽어보셨음 7~8000만원하던 저층주공아파트를 사서 몇억을 버시려는 분이 아니신거 같은데...틀렸나요.아줌마님은 같은 9000만원에 이왕이면 더이상 오를 여지가 없는 안양의 아파트보다는 그래도 발전가능성이있는 한신아파트를 구매하시려고 한다는 내용인거 같습니다.

저역시 한신아파트구매자이기때문에 제가 올리는 글이 객관성을 잃어버릴수있으므로 길게 말하지는 않겠읍니다.다만 서울방면 잠실,강남으로 가는 좌석버스가 10분정도 걸어내려가면 있구요, 학원이니 뭐니 하는 편의시설은 월드메르디앙입주나 매탄동쪽 재건축아파트들이 하나둘 일반분양을 하고 테마공원이 완성되면 하나둘씩 자연히 생기는것이구요.

산본이나 노원쪽의 아파트들이 너무나 살기엔 좋은 환경인데 다른곳에 비해 아파트가격이 오르지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새로 생기는 편의시설이 많이 없다는것같습니다. 새로운아파트나 새로운편의시설이 많이 들어서면 주변의 아파트가격을 끌어올리기 마련인데 산본이나 노원은 그렇지못했던거같아요.

그에비해 한신아파트는 그동안 개발되지 못했던것만큼 지분은 많지않지만 충분한 상승여력이있는거 같습니다. 그냥 제 생각이구요....전 제동생 신혼집으로 사두었는데요...제 마음은 그렇습니다.어차피8000~9000만원으로 22평의 아파트를 살곳도 그리 많지도 않구요, 더군다나 제가 이집을 사면서 일이년안에 몇천만원을 벌겠다고 산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앞으로 이제까지의 부동산역사처럼 8000만원짜리 집을사서 재건축이라는 이름하나로 몇억이 되는일도 없을거 같구요...가파르게 오르지않았던 아파트이니 가파르게 떨어질리도없는 아파트구요...이제까지 개발되지않았던 지역이 차츰 개발의소리가 들리니 살기엔 더 좋아질거같고 그러면 아파트의 평가도 좋아질것이고...

그러다보면 재건축이든 리모델링이든 하게될것이고...마음편히 살면 되지않겠어요. 전 산본에 사는데 일이년 사이에 올랐던 아파트값이 원래시세보다 700을 싸게내놓아도 안나가더군요. 적어도 이런일은 없겠죠.

어쨌든 친구분도 한신아파트사신다니 좋은일있었으면 좋겠고요,아줌마님은 남편분과 많이 상의하시고 하나의 문제를 놓고도 10가지답이 나오는게 사람사는곳이니 다른분들의 의견도 많이 들으시고 결정하시기바랍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3년이상을 바라보신다면 매입을 고려하셔도 좋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