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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도 부동산은 전혀모르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초등학생 딸 키우는..

중동신도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특정지역까지 알지는 못합니다.
다만.. 아파트 시장을 보면 대세 흐름과 분위기가 있습니다.

신도시는 계획적인 인프라 구축과 편리함으로 선호도가 높기에 향후에도 격에서 하방경직성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그말은 웬만한 외부요인(악재)에도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것 입니다.

그렇기에 택지지구, 신도시 등에 아파트를 실거주로 구입하는 것은 현재기준에서 볼때 가장 리스크가 적고 무난한 내집마련의 방법입니다.

그런데 질문하신분의 경우.. 인근지역에 재건축예정 아파트를 보유하고 계신다면.. 좀더 신중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작년 9월 매수했다면.. 솔직히 막차라고 느껴질 정도 입니다.
즉, 가격이 가장 비쌀때 구입했다는 것..
작년 10월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 강력하게 발표되면서 거의 모든 아파트들이 상승세를 멈추고 주춤하고 있고, 일부는 하락세를 거듭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동원의 경우는.. 좀 달리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은 투기세력이 거의없는 실수요자 위주라 가격자체에 거품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에 작년 하반기 정부정책 발표후 보합세를 유지하며 소폭 하락도 있지만.. 크게 변동없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작년말 기준시가의 대폭인상으로 지금 매도할 경우 여러가지 경제적으로 부담됩니다. (1년 미만 단기보유 양도세가 높고..)

실거주와 투자가치, 이 2가지 모두를 충족하는 내집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에게는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보아야 좋을 것 같습니다.
최소 3~5년.. 재건축의 경우 5년은 봐야 할것 같습니다.

동원은 재건축후 상위 브랜드에 500 여 세대의 중형급 단지이면서 성주산 조망과 쾌적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도로망이 불편하고 중동역 도보 이용이 상당히 불편한점도 있지만..

어쨌든 재건축이 진행되었을 경우.. 상당한 내재가치가 있습니다.

지금은 지구단위계획 수립중이며.. 이 결과에 따라 용적율이 결정되고 사업승인 될 것같습니다.

이때 핵심은 사업승인이 빨리 되느냐.. 이런것 보다는 용적율을 얼마나 받을수 있느냐..
2종으로 기본 200 %에 지구단위계획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최대 50 %(유동적)를 추가로 받는것.. 이것이 핵심입니다.

투자가치를 논하기 이전에 미래의 새아파트를 얼마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느냐..
이런측면에서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현재 1년 미만 보유이고.. 지금 당장 어떤 매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고..
최소한 사업승인이 난후에는 지금보다 시세형성이 유리할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는 사업승인 이전이기에 불확실성과 시장의 불안으로 인해 매수세가 거의 없기에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것도 방법입니다.
더우기 최소 1년 이상은 보유해야 양도세에서 어느정도 세이브 할수 있고..

지금 당장의 어떤 결정을 꼭해야 하는것이 아니라면..
좀더 시장의 분위기와 흐름을 보는 안목을 키우면서 적정한 타이밍을 잡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이상 평범한 초보의 의견입니다.

부동산은 결국 본인이 결정해야 하는것 입니다.
타인의 조언은 그냥 개인의 의견일뿐 결코 정답이 아닙니다.
가족이 잘 상의 하셔서 합리적인 결정 하시고 좋은집 마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