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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구리시를 사랑하는 한성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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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효과를 아십니까?

전국 어디를 가도 지금 하천에 대한 개발이
바로 그 지역의 중심 사업입니다.

버려진 하천의 가치가 얼마나 대단한지 세월이
흐르면서 알았을 겁니다.

과거 한강조망이 가능한 지역이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물론 한강조망이 가능하냐 하지 않냐에 따라서 조금의
차별화는 발생했지만...

하지만 한강이 체계적으로 개발되고 정비되면서
상황은 너무나 많이 변했습니다.
들인 노력대비 과다한 수익이 그들에게 주어진거지요.
들인 노력이라 함은 그냥 몇푼 더주고 산것 ...

하지만 지금 한강주변이 금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가까운 예를 들자면,
중랑천이 그리 환경이 좋았던 곳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에 서울시가 중랑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것은 2002년으로 생각됩니다.

그때까지 중랑천주변은 그냥 버려져있었다고 표현하는것이
맞을 겁니다.

그러던 곳이 지금 어떻게 바뀌었는지 우리는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런한 예는 무수히 많기에 일일이 열거하지는 않겠습니다.

이렇듯 하천의 개념이 최근 10년사이 너무나 많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어려서 살던 곳에 하천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하천주변에 사는것을 극도로 꺼렸습니다.
이유는 그 하천의 용도가 매우 소극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정화되지 않는 하수처리가 가장 큰 목적이었죠.
좀더 발전하더니 그곳에 주차장이 들어서더군요.
하천의 이용이 이렇듯 매우 후진적이었죠.
그러던 그곳이 지금 그 지역에서 가장 주거지로 각광을
받는곳이 되었습니다.
그곳 주변은 고층들이 즐비하고 주민들의 쉼터로 바뀌었습니다.
문화공연도 열리고 있습니다.
잔듸도 얼마나 이쁜지 모르겠습니다.
그곳이 바로 탄천입니다.

왕숙천 ...
솔직히 지금까지의 모습이 좋아진것은 사실이지만,
한성인이 보기에 너무나 미흡합니다.
하지만 그래서 그곳에 수익이 기다리고 있는겁니다.

이제는 지자체들이 그러한 하천을 중심으로 주변을 개발하기때문입니다.
공무원들의 생각이 완전히 바뀐것이지요.

그러한 가치는 구리시에 사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주변지역에서 좋은 경험을 했던 사람들이 더 잘 알더군요.
그것은 자연스러운걸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지금 혹시 한진에 사시는 분이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그리고 그곳을 소유하고 계시다면,
지금 당장 님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는 바로
님이 계신곳에서 오래오래 사시는것입니다.

한성인은 늘 새로운 시각을 여러분에게 제시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바로 한성인의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많은 이들이 한성인에게 바라는 바 이기때문입니다.
비록 욕을 얻어 먹을 지라도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바로 한성인다운겁니다.

이상 왕숙천에 대한 한성인의 컬럼을 마칩니다.
다음 기회에 좀더 업그레이드된 시각을 다시 찾아뵙길
기대합니다.
이러한 왕숙천의 가치를 이들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글들이
올라온다면 보람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