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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구리시에 사는 한성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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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장님 참 머리 아프게 되었습니다.
김문수는 구리-포천을 조기에 추진한다고 난리입니다.
이미 구리지역 민심은 구리-포천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와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아래 인용한 기사를 오늘 분석해 드립니다.
우선 정치인들의 생리를 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문수지사가 왜 구리-포천을 조기에 추진할까요?
박영순시장이 왜 구리-포천을 반대할까요?

그것은 그들의 이해 관계와 정확히 맞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김지사는 차기 대권에 도전해야 하기에 지금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경기북부의 표심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대로 구리시장은 구리시민들이 그토록 반대하는 정책에 대해서
찬성할 수 없는거죠.

따라서 이 둘은 이해관계에 있어서 매우 첨예한 대립각을 세울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럼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바로 주고 받기식 협상일겁니다.

제가 보기에 구리시장은 표면적으로 구리-포천을 반대하겠지만
내심 협상카드로서의 역할을 기대할겁니다.

협상카드는 역시 별내선,구리뉴타운,고구려관련사업...

결국 최근의 구리뉴타운에 대한 경기도의 행보는 그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김문수는 구리-포천을 잡겠지만, 구리시장은 구리뉴타운을 잡았다고
보아야 할겁니다.

둘은 비록 상하위 관계의 기관에 있지만 정치적으로도 서로 다른
당입니다.

구리-포천을 둘러싼 정치적인 파워게임이 시작된거지요.

그런데 우리가 별내선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별내선은 김문수와 박영순의 이해관계가 아주 잘 맞아떨어진다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박영순은 구리-포천을 어떻게든 끝까지 잡고 있을 공산이
큽니다.
물론 몇가지 희생이 따를겁니다.
상위기관의 횡포도 예상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게임은 박영순에게 유리하겠지요.
둘은 이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와 내년 어떤식으로든 가시적인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그들의 향후 행보는 매우 어려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정치가 아닐까요?

관련기사 인용합니다.

======= 남양주뉴스 인용=========================


서울-포천 민자고속도로 조기착공 추진
도, 시기 6개월여 앞당기기 위해 건교부와 협의 중
성우진 기자 nyj@nyjnews.net

서울-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 착공시기가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염원인 서울-포천, 그리고 문산 민자도로 조기착공을 위해 건설교통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서울북부고속도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는 서울-포천 민자도로 사업은 현재 올 12월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건교부-민간사업자 간 협상 중에 있다.

건교부는 실시협약 체결을 거쳐 1년 후인 내년 말까지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 짓고 2010년 1월에 착공, 2014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그러나 조속한 착공을 바라는 경기북부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 공사 착수시기를 6개월여 앞당긴 2009년 7월로 하기 위해 건교부와 협의 중이다.

도는 먼저 민자도로 제안서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 검토를 한국도로공사에 위탁, 행정사항인 기본설계 및 환경·교통영향평가를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 파괴와 보상비 문제 등 분쟁으로 인한 사업지연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특히 보상비 조기확보 방안과 관련해 ‘선부담-후정산’ 제도 도입을 적극 제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선부담-후정산 제도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인 민간사업자의 고이율(8~10%) 부담 문제 해결을 위해 국채발행에 따른 이자율(5% 범위내)로 선부담하고 정부에서 후정산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도록 건의하고 있다.

총 사업비 1조7천700억원이 소요되는 서울-포천(구리시 토평동~포천시 신북면 53㎞) 민자고속도로는 올림픽대로~강변북로~서울-포천~북부간선도로~내부순환로로 연계되는 서울 동부지역 고속순환선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