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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구리시에 사는 한성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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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아파트에 와 보셨습니까?

요즘 한성의 느티나무들의 가을을 준비하기위해서
부지런히 옷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 있지 않아 정말로 장관이 연출되겠지요.
어제는 느티나무 잎사귀사이로 세어나와 보이는 햇살이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올여름 뜨거웠던 햇살을 가려주었고, 유난히도 비가 많이 내렸던
올해 여름의 가벼운 빗살을 가려주었던 그 느티나무들이
사람들에게 또다시 가을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서 가을의 공연을
준비중입니다.

겨울이 되면 하얀 옷으로 갈아입고 아침에 일어난 아이들에게
감동을 또다시 선사하겠지요.

느티나무가 부드러운 바람결에 약간씩 움직이면서 쏟아내는 햇살의
양이 너무나 적당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아파트라고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한성의 느티나무들에 대해서 한가지 의문이 있었습니다.
어리석게도 그 의문을 이사온지 3년이 되어서야 알았습니다.

어름에는 하늘을 모두 뒤덮었던 느티나무가 겨울에는 하늘을
뒤덮지 못하더군요..

이유는 여름에 나뭇잎들이 달리면서 무거워지면 주도로 양옆에 늘어선 100그루의 느티나무가 늘어지면서 그늘을 만들어내더군요.

요즘 그 느티나무 밑으로 걸어가는 재미가 재법 솔솔합니다.

나중에 한성을 재건축해도 저 느티나무 컨셉은 활용했으면 합니다.
느티나무의 고마움을 아는 한성인들과 공감하는 글을 오늘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