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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구리시에 사는 한성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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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솔직히 욕먹을 각오를 하고 글을 올립니다.
널리 양해바랍니다.

구리시장님께...

구리뉴타운, 구리대교, 고구려마케팅등의 굵직한 사업에 바쁘실것
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장님께서 먼가 잘못하고 있는게 있다는 생각, 조금
서운하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사실 구리 교문지구에 살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솔직히 시장님을 죽도록 밀어줬는데, 우리에게 해준게
뭐냐는 겁니다?
몰표를 줬는데 도대체 해준게 뭐냐는 겁니다.
그냥 표를 몰아준게 아닙니다.
공약을 믿고 밀어준겁니다.
시장님이 그냥 좋아서 밀어준거 아닙니다.

애들이 떼쓰는 것처럼 들리실지 모르지만, 사실상 교문지구에
해주신일이 솔직히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두산,대명뒤쪽에 푹신한 보도블록 깔아준거 정도가 기억에 나네요.
동사무소 직원들이 한번 더 웃어준다는거...

좀 속물처럼 들리실지 모르지만 솔직히 나에게 이익이 없는데
그냥 전체를 위해서 희생하라는 것은 70년대식입니다.

그래서 선거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이번에 지정된 뉴타운만하더라도 그렇습니다.
왜 우리만 쏙 빼놓는겁니까?
하다못해 딸기원이라도 끼워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막말로 기안만 올리면 다 선정해 주는 수준의 뉴타운
결재 아니었습니까?

한성,두산뒤에 체육관공원은 어떻게 된겁니까?
공약에는 있더만, 지금은 아예 흔적조차 없애버렸더군요.

한성,두산,대명 재개발 해준다면서요?
솔직히 믿지도 않았지만, 이렇다할 해명이 그래,
경기도에 정식으로 재건축 연한 축소를 건의해 본다는 수준...

그리고 문화예술회관인가 뭔가는 왜 줬다가 뺐는겁니까?

저수지는 어떻게 되가고 있죠?

여기서 한마디 더 ..
도대체 우리한테 해준게 뭐냐는 겁니다.

시장님,
우리를 물로 보셨습니까?
대충 말로 때워서 당선은 우선 되셨을줄 모르지만,

요즘 사람들 그렇게 바보가 아닙니다.

반드시 3년후에는 교문지구를 위해서 열심히 뛰어줄 사람을
그리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을 ...
뽑겠습니다.

인창동에 가스충전소는 왜 공약해 놓고서 책임도 안지는건지...

아무튼 한성인이 여기서 3년동안 시장님을 비판하고 싶지만,
참겠습니다.
다 같은 배를 탄이상 뭐 배가 잘가길 빌어야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시장님,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시장님도 정치인입니다.
텃밭을 함부로 취급하는 정치인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구리시에 대한 열정이 아무리 뛰어나도 당선이 안되면
아무 소용이 없는겁니다.

우리를 깔보지 말라는 겁니다.

구리시민여러분,
오늘은 제가 좀 사사로운 이익에 치중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특정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약속한 것을 이행하지 않는 시장은
결국 여러분지역에 공약한 사항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겁니다.

그런 수준에서 이해를 바랍니다.

이글이 구리시장께서 읽을지는 의문스럽지만,
충성스런 부하가 좀 출력해서 알려줬음 하는 바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