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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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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통합의 물결을 선택이라고 아직도 판단하십니까?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금번 이명박대통령이 밝힌 행정구역개편에 대해서 그토록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여야가 모두
찬성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십니까?
이번에 하지 않으면 정권이 중반기로 흐리기에 정부도 지금 강력히 추진할 거라는 추정은 안되십니까?
행정구역개편의 내용이 여야의 협의로 진행이 되겠지만 현 정부안은 5+2 광역권으로 개발된다는 사실은 아십니까?
이말은 중소도시들을 정부가 허용하지 않을거라는 말입니다.
주변 중소도시들을 1차 통합하는 안입니다.

어제 KBS 9시 뉴스에 하남과 성남이 통합에 합의한 사실이 발표되었습니다.
무서운 놈들입니다.
이로서 110만의 거대한 도시로 태어났다는 사실은 아십니까?
향후 수원,화성,오산등이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도 아십니까?
주변지역 왠만하면 100만이 넘는 인구로 재편하는데 우리는 20만명으로 살아가자?
우리는 그냥 혼자 고립되어서 살아가자?
우리는 서울과 합쳐달라고 하자?
서울이 싫다고 하는데도 시집가서 살자?
인구란 정치력을 의미합니다. 인구가 적으면 해준다고 하는것도 늦는법입니다.
" 제들 없어도 다음 선거에 문제없어"
" 제들한테 연설은 대충대충해 옆에서 잘해야지"
수도권 남부지역이 왜 북부보다 정부지원이 빠르고 규모도 큰지 아십니까?

과거 조선과 일본에는 동일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서양의 철선이 각국의 해안선에 출몰했다는것이죠.
이 동일한 사건에 대해서 조선은 과거 거북선이 철선이었지만 배 하단도 철도 만든배라는 사실에 침략이라고 판단했고
일본은 저러한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것으로 서양에 사찰단을 보냈습니다.
그 이후 일본은 메이지유신을 단행했고 2차대전을 일으킬정도로 국력이 커졌습니다.
두 나라의 운명이 이러한 조금한 사건하나가 계기가 되어 변화된 상황에 대해서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배웠습니다.

남들 다 인센티브 받고 지역현안사업지원받아 통합할때 우리는 법이 바뀌고 나서 강제로 합병당하면
우리는 정말로 후진적인 도시로 변모합니다.
남양주시장이 형식도 없이 그냥 막무가내로 통합하자고 해서 기분나빠서 통합못하겠다.
저도 기분 무지하게 나쁩니다. 하지만 대세가 그렇다면 우리가 남양주를 접수할 생각들을 해야 하는게
맞지 도망만 간다고 됩니까?

그래서 구리-포천고속도로 잘 됐습니까?
그래서 구리-포천이 남양주시로 넘어갔습니까?
그래서 구리-포천이 취소가 되었습니까?


한성인이 일부 통합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를 이렇듯 비판하는 이유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행동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 일깨우기 위함입니다.
이번만은 결코 구리-포천처럼 한성인의 생각을 바꾸지 않을것입니다.

통합에 대한 논리를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겠습니다.
한성인은 홀로 이러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생가하지 않습니다.
많은 뜻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비록 홀로 시작하지만 한성인의 생각이 옳았다고 하는 날이 반드시 올것을 믿습니다.

현재 구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월드디자인센터, 구리뉴타운, 별내선, 6호선 , 토평지구 개발, 사노동개발
어느것 하나 정부의 도움없이 추진할 수 있는것이 없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정말로 그렇습니다.
남양주와 통합하면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이러한 사업이 안된다고 하는데 그럼 통합을 하지 않으면
정부가 참으로 좋아서 그러한 사업을 도와줄거라고 믿습니까?
물론 통합을 하면 그러한 사업이 잘 진행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통합의 조건으로 내걸고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아집니다.
정부, 남양주시와 물밑작업은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언론도 이용할 수 있다면 해야 합니다.
일부 이러한 논리를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통합하면 별내선이 남양주시 도농동쪽으로 넘어간다.
이 무슨 억지 논리입니까?
정부가 바보들인지 아십니까?
도농동으로 올리면 별내선 노선이 어떻게 되는지 아시기나 합니까?
정부 예산이 그렇게 마을버스 수준으로 국철을 운영하는지 아십니까?

괜한 오해와 피해의식을 버리고 우리도 통합의 주체가 되어 남보다 앞서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남-성남의 통합은 제 개인적으로 정신적인 충격이었습니다.
부럽기도 하지만 그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또다시 50년을 앞서가고자 하는 노력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미래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는 집단에게는 역사는 늘 주역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역사의 뒤안길로 조용히 사라지는가 아닌가는 운명이 아닌 노력이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뼈져리게 알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