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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구리시 게시판에 이상한 사람이 하도 설쳐대길래 글을 씁니다. 아마, 무슨 의도(?)가 있길래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찬성하는지 몰라도 서울-포천 민자도로 반대이유 올립니다...반대이유가 너무 많은데 몇가지만 올립니다.

구리시민이라면 반상회나 궐기대회를 통해서 서울-포천 민자도로의 반대이유를 다 알텐데...굳이 구리시를 너무나 사랑한다는 이상한 사람(?)만이 모른다고 하네요...

구리시민공동체카페에서 몇 글 퍼왔습니다.


서울-포천 민자도로 “꿈도 꾸지마라”

구리시범시민연대본부구성, 11일 대규모 궐기대회

송영한

고구려역사기념관을 건립해 빼앗긴 우리역사를 찾겠다는 구리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서울-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 반대와 별내선 광역철도 관철 등 구리시현안으로 옮겨 붙을 전망이다.

7일 구리시 28개 사회단체장들은 시내 모 음식점에서 (가칭)구리시 살리기 범시민연대본부(아래 구범연, 본부장 손태일)를 구성하고 오는 11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고구려역사기념관건립 구리시추진위원회 출범식을 마치고 구리시를 가로지르는 서울-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갖기로 합의했다.

손태일 본부장은 “구리시에 온 국민들의 숙원인 고구려기념관을 지어 민족의 자존심을 살리려는 이때에 구리시민들의 쉼터인 장자호수공원 위를 지나 토평들을 갈지(之)자로 동강내 구리시를 산산조각 내려는 엄청난 일을 수수방관 할 수 없다”며 “온 시민들이 분연하게 일어나 몸으로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본부장은“애초에는 따로 궐기대회를 준비하려 했으나 각 사회단체들이 수천명의 주민들이 한데 모이는 고구려역사기념관출범식이 끝난 뒤 궐기대회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받아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날 구범연은 서울-포천민자고속도로 건설 반대는 물론 별내선 광역철도 확정 요구와 수도권 기업들의 목줄을 죄고 있는 ‘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대한 반대도 곁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포천고속도로 건설반대를 위해 범시민연대본부를 결성한 구리시시민단체와 사회단체관계자들 ©송영한


이날 모임에는 조승렬 구리YMCA 이사장, 홍흥표 구리시바로세우기 공동대표 등 시민단체장들과 홍도암 구리시노인회장, 탄성은 새마을구리시지부장, 김종운 재향군인회장,최청수 자유총연맹 구리시지부장, 황규태 바르게살기 구리시협의회장,이영주 대한적십자사구리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구범연 관계자는 “이밖에도 구리시여성단체협의회, 통장연합회, 구리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안보 보훈단체회원들도 행동을 같이 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전했다.

구리시 관계자는“대우컨소시움이 제안한 서울-포천 민자고속도로의 현재 노선은 시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노선이며 이와 관련해서는 시의회도 이미 건설반대 결의문을 낸바 있다”며“장자호수공원 위를 지나 이미 계획 돼 있는 아차산 터널에 이어 경찰서 뒤 쪽으로 터널을 또 뚫겠다는 발상에 성난 구리시민들을 어떻게 달래겠느냐”고 반문했다.

서울-포천 고속도로는 구리시 교문동에서 포천군 신북면까지 45.4㎞ 구간에 걸쳐 BTO(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건설할 예정이며 정부는 지난 9월 우선사업자로 대우 컨소시엄을 확정해 실시협약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




존경하는 대우건설 박 창규 사장님께
안녕하세요.
저희들은 교문동에 살고 있는 주민들입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귀사에서
건설 예정인 ‘서울 포천민자고속도로’ 관련으로 몇 자 올립니다.
지난 9월초 대우건설에서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었고 기본설계 노선이
확정된 상태이며 추후 실시설계 후 2009년 부터 착공예정입니다.
이 노선은 포천군 신북면에서 시작해서 현재 구리시 교문동 강변북로
말단 부분에 연결되게 대우건설에서 제안하셨는 바 여기서 심각한
부분은 전체 45.4 km 구간 중 구리시 교문동 아파트 단지를 지나고
구리시민의 휴식처인 장자 호수공원을 지나가는 약 1km 구간이 너무나
많은 피해를 구리시민에게 줄 예정으로 되어 있어 이렇게 바쁘신 사장님께
글을 올립니다.
유첨 내용을 보시면 첫째장은 전체 노선도입니다.
둘째, 셋째 장은 노선 끝 부분을 확대한 부분이고
넷째 장은 그림으로 표현한 내용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현재 대우건설에서 제안하신 기본 계획 노선이 기존 아파트 단지와 약
63 m 로 수평으로 지나고 그 근처에는 장차 중학교, 초등학교 , 기존
아파트 단지 수천세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장자 호수공원을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장자 호수공원은 20 만 구리시민이 이용하는 휴식처입니다.
현재 기본 노선은 결론적으로 아래와 같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교문동, 토평동 아파트 주민들은 고속 도로 소음과 분진에 사람이 살수
없습니다.
*장자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 소음으로 공부할 수 없습니다.
*구리 시민들 고속도로 소음과 분진으로 장자호수공원에서 쉴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박창규 사장님 !
사장님께서는 1977년 평사원으로 입사하시어 기업 최고 경영자에 오르신 입지전적인 덕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토목공학을 전공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생각할 때 건설이란 자연 환경을
개조하여 인간을 편하게 하는 수단이라 생각됩니다.나이지리아 근로자
피랍당시 사장님의 몸소 피랍현장에 가시어 우리 근로자를 구출하셨듯이 국내 1위 , 세계 10대 건설사로 도약하는 회사 답게 바람직한 노선으로 변경부탁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암사대교 연결 또는 그이상 서울방향으로 연결되어야 순리에 맞다고 생각됩니다.
귀하신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7년 11월 12일 구리시 교문동 주민 일동 올림 .


저희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노선은 최대한 서울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
해주십사 하는 것이고 100 번 양보해서 기본적으로는 암사대교로 연결
되어야 또는 그 이상으로 서울방향으로 연결되여야 순리에 맞다고 생각됩니다.









서울~포천간' 구리시 관통 막겠다
윤호중의원, 건강증진센터 유치 등 주요 공약 발표

2008년 03월 19일 (수) 11:07:28 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




▲ 윤호중의원이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18대 총선과 관련 주요공약을 제시했다.

윤호중국회의원(통합민주당, 구리시)이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의 구리시 관통에 대해 절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윤 의원은 19일 오전 구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8대총선 출마와 관련 주요공약을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날 회견에서 윤 의원은 "서울~포천간 도로는 총연장 45.4km중 1/3에 해당하는 15km구간이 이미 개통된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해 평행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투자효과가 반감되는 전형적인 중복투자이며, 수도권 동북부의 출퇴근차량이 강북방면뿐만 아니라 강남방향으로의 수요가 많다는 점이 간과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윤의원은 "이 도로는 남양주 지금지구, 호평지구 등 인접한 대규모 택지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연계하지 못해 경기동북부지역의 심각한 교통체증현상을 심화시킬 우려가 매우 크고, 무엇보다 국내 최대의 고구려 역사유적 발굴지인 아차산 유적지를 관통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구릉의 조선왕조교육특구 예정지와 저촉돼 구리시의 자랑스러운 역사 유적과 자연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지난해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철저히 밝혀 내고,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구리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바 있으나, 최근 김 지사는 대통령직 인수위에 현안건의사항을 전달하면서 구리시가 건의한 서울~포천간도로에 대한 노선조정 요구안을 일방적으로 제외했다"며, "이는 구리시의 합리적인 노선조정요구와 건교부의 충분한 의견수렴 수용의사를 묵살한 매우 유감스러운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의 대책없는 구리시 관통을 절대 반대하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합리적인 역할조정을 포기한다면 사업시행주체인 국토해양부(구 건설교통부)를 설득하고, 민자사업자의 사업계획을 변경해서라도 구리시의 입장을 반드시 관철시켜 내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윤 의원은 이 날 회견에서 △별내선 광역전철의 조기개통 △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건강증진센터 구리시 유치 △재래시장 활성화 및 도매시장 활성화 지원 등의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남양주투데이=정한성기자)

신밧드(shinbat66)

[출처] [남양주투데이] '서울~포천간' 구리시 관통 막겠다 (구리시민공동체 & 네트워크) |작성자 신밧드






글쓴이 : 구리시의원 신태식 날짜 : 07.12.16 22:44:14 조회 : 207



의혹투성이인 서울-포천 고속도로 협상대상자 지정!

-검찰에 수사요구와 감사원 감사청구 병행 필요-



이미 알려진 것처럼, 건설교통부는 07년 09월 04일자로 서울-포천 고속도로 민간제안사업과 관련하여 ㈜대우건설을 1순위로 경남기업㈜를 2순위로 하는 협상지정자를 발표하였다.

그 후 11월 11일 구리시 살리기 범시민연대본부 이름으로 결의문을 발표하여 관계부처에 호소했고, 이어서 동 단체의 대표인 손태일씨(구리시 교문동, 59세)가 감사원에 심사청구를 하였지만 지금까지 무응답 상태이다. 그러나 두 가지 모두 동 사업이 구리시에 미치는 영향과 시민의 주장을 바탕으로 문제제기하여 노선을 변경, 조정하려는 내용이 주조를 이루고 있기에, 이제는 동 사업의 협상대상자 선정과정의 문제점을 밝혀 보다 본질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동 사업의 평가기관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 센터였다. 관동대 김창균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15명의 기술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이 기관에서 07년 07월 03일(1단계), 07년 08월 29일~31일(2단계)에 평가회의를 거쳐 협상대상자를 09월 04일 발표하게 된다. 확정발표 후 지금까지 평가결과보고서를 입수하려 노력했지만 전혀 공개하지 않는 상태이고, 5개 제안업체가 얻은 각각의 점수 또한 일체 비밀에 붙이고 있다. 조금은 복잡한 형태의 평가방법을 채택하고 있는 이 문서에 의하면, 1단계 평가를 통과한 사업제안자에 한하여 2단계 평가를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 이때 기술부문과 가격부문으로 실시하고 총1,000점을 만점으로 한다.

시 집행부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가 이곳이다. 기술부문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가격부문의 평가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를 지렛대로 활용하여 선정과정의 불합리함을 알려야 한다.

우선, 가격부문 평가제도상의 허점인 평가요소부터 따져보아야 한다. ‘분야별 평가항목 및 배점기준’이라는 도표 가운데 250점이 배점된 가격부문 통행료율의 평가항목을 보면, 구체적 기준을 제시하지 않고 한국도로공사 요금대비 통행료 비율에 따라 절대평가한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평가기관에서는 도로공사 요금대비 1.0배일 때 250만점, 2.0배일 때 75점, 2.0배 이상일 때 0점으로 기준표를 작성함으로써 5개 사업자 모두 이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결국 업체에서는 도로공사요금보다 싸게 받을 이유가 없었던 셈이다. 경쟁참여업체의 추가적인 요금인하 노력이 평가에 반영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이는 민간자본의 효율성 및 창의성을 도입하여 정부재정을 절감하는 민간투자법의 근본취지에 어긋난 것이다.

가격에 대한 평가요소가 2가지로 단순화되어 있어 정부의 재정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민간의 창의적인 노력이 적절히 평가되지 못한 점도 파고 들어야 할 것이다. 재정부담을 경감시키는 내용으로는 민자운영기간단축, 토지보상비 중 일부 민자사업자부담 등을 들 수 있으나 이 또한 외면하였다.

다음으로, 공사량이 가장 적은데도 가격이 제일 높은 사업자가 어떻게 우선협상자로 지정되었는지 확인, 선정과정의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

평가순위 1,2,3순위의 공사비를 살펴보면 1위인 대우건설이 8,800억원, 2위인 경남기업이 7,000억원, 3위인 보성건설이 7,700억원이다. 그런데 정작 공사비를 적게 써낸 2,3위 업체는 한강에 교량을 건설하는 계획이 있는 반면에, 1위 업체는 교량계획이 없었다. 한강 교량건설비용이 1,300억원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대우는 1조원이 넘게 된다.

마지막으로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무시한 평가로 인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사례를 찾아내고 대응책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영천-상주 고속도로 구간의 영천시 도심통과 반대의견, 안양-성남고속도로 구간의 의왕시 마을 근접 통과 반대의견,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구간의 수리산 터널통과 반대의견, 서울외곽순환도로구간의 의정부 사패산 터널통과 반대의견을 어떻게 중앙부처에 제시하여 관철시켰는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시 집행부는 보다 철저히 자료와 문제점을 찾아내어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거나 선정과정의 불투명한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검찰에 수사요청하는 각오를 가져줄 것을 촉구한다.(*)



출처: 구리넷. 딴지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