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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말씀에 백번 동감입니다.

하지만 아직 가시적으로 그 시점이 오지 않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구리시가 이렇게 된 것에는 이렇다할 발전의 모습이 없었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중계업소의 영업행태도 한몫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그보다는 미래의 비전은 항상 거창했지만 현실적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던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위치는 좋은데 왜 그럴까??

이게 우리가 지내온 3년을 대변하는 말일겁니다.

하지만 올해초부터 불기 시작한 토평동 아파트들의 오름세를 분석해보면

구리시가 담합을 안해서도 아니고 강북에 있어서도 아니고 구리시가

인구가 적어서도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하더군요.

결국 좋은 위치에 그동안 무능한 지도자들로 말미암아 발전이 안되어

발생한 당연한 결과였다고 판단됩니다.

사실 자신이 사는곳이 누구나 저평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구리시가 꼭 그렇게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당장 중랑구 신내지구에 가보면 아시겠지만 얼마나 좋습니까?

특히 신내5단지 가보셨습니까?

하지만 한가지 확신이 드는 것은 구리라는 이 위치에 조금만 노력하면

정말로 괜찮겠구나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임시장에 거는 기대가 큰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부동산은 매우 정직합니다.

부동산을 어떻게 가공하는가에 따라서 선호도가 달라집니다.

호평/평내지구 가보셨습니까?

잘 가공한 덕에 상당한 시세 차익을 보았습니다.

용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하루아침에 오른게 아닙니다. 그동안 많은 노력이 있었을 겁니다.

되도록이면 중대형으로 짓고 대규모로 택지지구 개발하고...등등

정부의 남진정책을 잘 활용하면서..

저는 구리시를 항상 다이아몬드의 원석으로 비유합니다.

결국 화강암은 아무리 잘 깍아봐야 보석의 가치는 없지만

뭐 불국사의 석굴암은 다른이야기라고 생각하시고.

다이아몬드 원석은 어떻게 가공하는가에 따라서 가치가 많이 달라지는

것이죠.

그래서 적어도 2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2년은 신임시장이 본격적으로 정책을 펴는 시점이면서, 별내신도시의

가시화에 따른 별내선의 추진 및 암사대교의 본격적인 건설 및 뉴타운등

의 재개발사업등이 화두로 등장하는 시점입니다.

구리시가 토평지구를 개발할 때와는 비교도 되지않는 규모의 화두가

나올 즈음엔 담합을 안해도 부동산이 농간을 부려도 저절로 자신의 재산

가치를 보장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런 시점에 맞추어 구리시를 바라보는 것이 타당하리라고 생각

합니다. 너무 조급히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