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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광진구 구의동에 거주하다가 올 봄 4월에 LG 24평으로 이사왔습니다. 아름마을쪽은 LG백화점 뒤 주공쪽에 비해 모두가 지은지 얼마 안되어서 일단 깨끗하고 계단식이라 많이 넓다는 느낌이 드네요. 직장이 강남 대치동이라 교문 사거리를 지나 워커힐 넘어서 천호대교-올림픽대로-잠실5단지 뒷길-남부순환로를 이용하는데 일반 직장인들과 달리 늦게(11시경)출근해서 그런지 집에서 대치동까지 25분이 채 안걸리네요. 물론 급한경우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톨비를 1100원 내야하지만 더욱 시간은 단축됩니다. 월요일과 주말은 아무래도 워커힐쪽이 밀립니다.퇴근시 교문사거리까지 오면 LG아파트가 가장 가깝다는 것이 큰 장점이지요.아름마을 쪽은 택지개발지구가 아니라 비보호 좌회전이 많은데 LG는 그 교문사거리를 지나 그 첫번째에 있기 때문에 너무 편리합니다. 오히려 돌다리나 LG백화점쪽의 복잡한 곳으로 진입하지 않는다는게 큰 혜택이라고 봅니다. 또 집에서 나와 교문사거리에서 망우리 쪽으로 우회전시 5분거리에 서울에서 산책및 조깅코스로 몇손가락 안에 든다는 망우공원이 있습니다. 사계절 숲이 우거져 있고, 등산로 처럼 경사가 가파른 것이 아니라 거의 평지에 가까워 구리시내와 중랑구쪽을 바라보며 숲속에서 러닝을 할때는 이곳에 너무 이사를 잘 왔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외 편의시설 이용은 다 아시겠지만 롯데마트(물론 코앞에 GM마트도 싸구 좋아요),농수산물시장,한양대병원,백화점이 가까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제가 이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집앞에서 타면 강변역까지 15분에서 20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구 있습니다.
LG의 단점은 아무래도 철길이 바로 뒤에 있다는 것입니다. 첨에 이부분이 맘에 걸려 괭장히 고민했는데 막상 살아보니 괜한 기우였다고 생각합니다. 큰 소음이라 느껴지지 않으며 이중샤시를 닫으면 거의 들리지 않더군요. 단, 여름이 다소 불편할듯...
저의 경우 1,2년내에 철길이 없어진다고 하니 오히려 이부분도 가격상승의 또다른 변수라고 긍정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상의 글은 저 나름대로의 주관적인 판단일 뿐 그냥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가격대비 만족도는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LG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