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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자 대림2차아파트의 글을 보고 몇자 적어봅니다 저도 대림 2차아파트 입주예정인 사람입니다 물론 글을 쓰신분의 표현이 다소 눈에 거슬린 부분이 있었던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성원과 동양 현대가 어떻게 아파트를 짓고 들어왔는지 아는 사람으로서 몇자 적어 봅니다 지금 대림아파트가 들어오는 자리에 예전에 빌라단지와 개인 주택들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그중 한 빌라에 거주하고 있었고요 성원과 동양 거의 같은 시기에 아파트 공사 시작했습니다 그때 제가 거주하는 빌라 길 건너편(지금 대림과 같이 거리임)에서 성원아파트 짓고 있었고 동양은 주 출입구가 저희발라 앞 길로 놓여져 있었으며 현대는 왕복 2차선 도로 건너편이었습니다 아파트 공사차량 엄청 다녔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거의 같은 시기에 인접해 있는 두군데 아파트가 공사를 하고 있었으니...

지금 처럼 길도 넓지 않았고 포장도 되어있지 않은 (시멘트만 깔려있었음) 길을 하루에도 수십번 레미콘차량 비롯 각종 차량 다녔습니다 그때 근처 빌라들 아무말 안했습니다 당시 대림측에서 재개발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도 아파트를 지을거란 생각에 말 안했던 겁니다
그때 아파트 지으면서 건설사들이 해줬던것은 동양에서 명절에 돌리던 과자 한셋트가 전부였습니다 자기들은 그렇게 아파트짓고 입주 해놓고 이제와서 대림때문에 피해를 입는다고 민원을 넣는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자기들은 입주할때  근처 사는 사람들한테 보상 해주었는지 묻고싶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때하고 상황이 많이 달라져서 어느정도의 피해보상 해 달라는거 이해합니다

그거까지 뭐라 하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
내가 피해보상 못 받았다고 그쪽에도 해주지 말아야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도를 넘는 막무가내식 요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대림아파트에서도 옥상에나 올라가야 조망이 가능한 동구능을 현대아파트에서 조망할 수 있었다는 말 정말 상식밖입니다 현대 아파트 왕복 2차선도로 건너서 상가건물들 뒤에 약간의 내리막을 내려가야 있는 아파트에서 동구능 조망을 했다는 이야기 웃음밖에 나오지않습니다. 저는 구리시가 고향이고 결혼해서 다른곳에 살다가 이제 아파트 다 지어서 다시 구리시로 가려고 하는데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속상합니다

주변 아파트분들 자신들이 어떻게 아파트 짓고 들어왔는지 다시 한번 가슴에 손 얹고 생각해 보십시요 지금 하시는 행동들이 과연 옳은 행동들인지 본인들이 만약 대림에 입주하는 입주민들이라면 과연 지금 심정이 어떨지.... 우리모두 역지사지라는 말 한번 되새겨 생각해봅시다 두서없이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너무 속상한 마음에 그만... 글을 올리려니 아파트를 설정해야만 글을 올릴 수 있네요 그래서 임의로 아파트는 설정했습니다 양해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