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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입력 2007/05/26 10:34 프린트 목록

경기도 "수택ㆍ인창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207만㎡ 규모…주변 부동산시장 활기 띨듯

경기도는 다음달 초 구리시 수택ㆍ인창지구를 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道) 관계자는 "구리시가 신청한 수택.인창지구 재정비 촉진지구지정건이 최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6월 초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6월 초에 고시 예정

구리 수택ㆍ인창지구는 모두 207만㎡로 당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던 186만㎡보다 21만㎡나 늘었다.

이에 따라 도내 11개 뉴타운 대상지 가운데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곳은 앞서 지정된 부천 소사(소사구 소사본동.괴안동 일대 256만7000㎡), 고강(오정구 고강.원종동 일대 177만5000㎡), 원미(원미구 원미동.춘의동 일대 212만8000㎡)지구를 포함, 모두 4개 지구로 늘어난다.

또 광명시도 광명동, 철산동 일대 87만4000㎡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용역과 주민공람공고, 설명회 등의 절차를 모두 마침에 따라 촉진지구 지정지역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나머지 뉴타운 대상사업지 가운데 남양주 덕소(51만5000㎡), 군포 금정(57만6000㎡), 고양 원당(130만㎡), 의정부 금의(108만㎡), 안양시 안양(176만2000㎡), 시흥 은행(61만9000㎡) 등은 올 하반기 중으로 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10년께 민간부문 공사착수 예정

이미 촉진지구로 지정된 부천시 3개 지구의 경우 현재 주택 및 공공시설 등의 규모와 배치계획, 주민분담률 등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며 내년 중으로 계획수립을 마치고 공공부문은 2009년 7월, 민간부문은 2010년께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