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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 게시판에서 성봉수(x1291) 회원님께서 등록해 주신 독립된글을 답변글로 옮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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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해 디지털단지에 통합 단말기 연구소를 짓고 입주한 데 이어 CJ인터넷, SK 계열사인 OK캐쉬백서비스, GS넥스테이션, 신세계I&C 등도 입주했다.

기업들이 디지털단지로 몰리면서 공단 입주 업체는 최근 5328개사로 늘어났다.

96년 입주 업체가 397사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10년 새 4931곳이 급증한 셈이다.
기업 수가 늘면서 디지털단지 직원수도 대폭 증가해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96 년 고용인원은 3만8171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두 배 늘어난 7만2895명을 기록했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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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밸리', 강남서 하루 2개社 옮겨온다


[매일경제 2006-04-23 17:23]


디지털단지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진영콘텍.
1년 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최근 디지털밸리 마리오타워로 사무실을 옮겼다.

조성호 대표는 이전 당시만 해도 이른바 강남권 기업이라는 프리미엄을 포기하기 힘들었다.

강남은 기업들이 많아 영업하는 데는 이른바 '물 좋은' 장소였다.
하지만 막상 사무실을 이전한 후 조 대표 생각은 싹 바뀌었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변방을 떠돌다 진정한 중심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실제 진영콘텍이 입주해 있는 마리오타워에는 벤처기업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 뿐 아니다. 각종 협의회에 나가 보면 대다수 참가자들이 젊은 IT업계 사장들로 자 리가 채워져 있었다.
조 대표는 "디지털밸리에 이처럼 벤처기업이 많은지 몰랐다"며

"이제 벤처중심은 강남 테헤란로가 아니라 디지털밸리"라고 단언했다.

디지털밸리가 벤처업계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하루 3개 정도 기업이 이사오고 있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밸리 입주기업이 대부분인 서울 강서지역 벤처업체(벤처로 정부인증을 받은 기업) 수가 2006년 3월 기준 1000 개를 넘어서 1087개를 기록했다. 서울 벤처업체 10곳 가운데 3곳이 디지털밸리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중기청 관계자는 "지난해 초 788개였던 벤처기업 수가 1년 만에 300개 가 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직 인증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른바 벤처업종이라는 IT업체 입주현황을 보면 이 같은 추세는 더욱 뚜렷이 드러난다. "이른바 첨단화율이 76.6%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밸리 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벤처업계 주도권이 강남에서 디지털밸리로 넘어왔다"며 "수년 안에 성장률뿐만 아니라 전체 점유율에서도 강남을 추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남에서 디지털밸리으로 이전하는 벤처기업도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는 낼 수 없지만 매주 3개 이상 벤처인증업체가 디지털밸리로 들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외연을 벤처인증업체에서 나아가 IT업체 전체로 확장한다면 이 같은 통계는 더욱 뚜렷해진다. 지난해 디지털밸리에 신규 입성한 IT업체는 총 1300여 개. 휴일을 제외하면 하루 2개 이상 기업이 강남에서 디지털밸리로 근거지를 옮겼다고 말한다.
[박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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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밸리 입성…사무실 커지고 부품ㆍ협력회사도 한곳에

[매일경제 2006-04-23 17:26]
◆공단의 희망 / 디지털밸리 (上)◆
디지털단지에 첨단 IT기업들이 줄줄이 입성하고 있다.

과거 강남이나 목좋은 곳에서 이곳으로 이전하면 벤처기업 재무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판단해 대출을 끊던 관행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이다. 실제로 알짜 벤처기업들이 실속있게 기술개발을 하기에 최적 환경을 갖춘 곳으로 디지털단지를 선택하고 있다.

◆ 여의도서 이전한 알티베이스
= "기업 입지환경을 점수로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여의도는 50점, 디지털밸리는 80점을 줄 수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관리 소프트웨어벤처 알티베이스 김기완 사장은 이처럼 디지털단지 가능성에 손을 들어줬다.

김 사장은 99년 마포 오피스텔에서 알티베이스를 창업한 후 아현동과 여의도를 거 쳐 올해 1월 2일부터 디지털단지 대륭포스트타워2차 10층에 입주했다.

1년 전 김 사장은 하이브리드DB 등 신제품을 개발하고 인력이 증가하는 등 사업이 확장되자 여의도 KBS별관 뒤에 있는 300평 사무실로는 한계를 느꼈다. 같은 건물에 서 한 층을 늘려 쓸까 하다가 올해 3월 사무실 임대차계약도 만료되는 바람에 본격 적으로 이전을 검토했다.

300평 여의도 사무실은 주차비와 관리비 보 超鳧막？월 2000만원대澍育?들었지 만 구로단지는 평당 5000원대 가격에 입주해 월 유지비 400만원에 15억원 융자에 대한 이자비育?월 5%로 계산해도 750만원으로 약 1200만원이 든다. 여의도 사무 실 한 층을 더 썼을 때와 디지털밸리 입주를 비교하면 겨우 30% 비용만 드는 것이다.

김 사장은 "여의도는 금융권 구역 건물이어서 새벽 1~2시까지 일하면 다음날 새벽 6시 경비 출근 전까지 회사에 갇히는 일도 있거나 주말 냉난방이 안 되는 때도 있 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밸리는 채광이 좋을 뿐만 아니라 벤처업무에 맞는 쾌적한 건 물이라 개발자 정서에도 좋아 업무환경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알티베이스는 절감한 비용으로 사무실 한켠에 직원 휴식공간인 라운지를 마련하고 탁구장도 설치했을 뿐만 아니라 알티베이스 브랜드를 활용한 내부 인테리어로 직원 사기도 신경썼다.

이전하고 나니 IT벤처들이 집적되면서 관련 소프트웨어회사와 통신장비업체 등 협 력사들도 이웃이 됐다.
김 사장은 "매일 아침 출근할 때면 생동감 넘치는 젊은이들 모습에 절로 기분이 좋 아진다"고 말했다.

◆ 강남서 옮긴 에이엘테크
= 인터넷 공유기와 디빅스플레이어를 개발하는 에이엘테크 김정렬 사장은 디지털단지에 오면서 동료들이 많아진 느낌에 든든하다.
김 사장은 "창업 6년째로 접어들면서 고민이 많았는데 구로에 모인 선후배들이 많 아지면서 자발적으로 모임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000년 강남구 포이동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해 직원 수가 늘어나면서 서 초동 역삼동 등 테헤란밸리 주변을 옮겨다녔다.
지난해까지 2년 동안 역삼역 근처 세무소와 벤처가 섞인 건물 사무실에서 직원 45 명이 함께 일했다.
중소기업 경영자 모임인 '이업종교류회'에서 '중기청 금융지원을 받아 강남 임차료 만으로 사무실을 살 수 있고, 입주환경도 아주 좋다'는 정보를 듣고 디지털단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강남 건물주는 벤처 속성을 잘 이해해 밤샘작업도 자유롭게 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교통난과 주차난이 골칫거리였다. 외부 손님들도 주차 때문에 자주 승강이를 벌이 는 등 시간낭비도 심했다.
소규모 벤처로서 대형 부품공급사들이 자주 들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강남 을 전전했지만 부품업체들이 디지털단지로 몰려들자 생각이 바뀌었다.

역삼동 건물에서는 직원 40여 명이 전용면적 156평을 썼지만 구로디지털단지 13층 으로 이전해 45명이 200평을 쓰니 넉넉하다.
김 사장은 5년 거치 5년 상환 조건으로 약 10억원을 대출받아 입주했다. 5년 후 대 금을 갚을 때 회사가 성장할 것을 대비해 회의실과 사무공간도 넉넉히 확보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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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단지 ‘제2의 테헤란밸리’

[파이낸셜뉴스 2005-07-10 20:12]
디지털단지역 일대가 알짜 벤처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 일대인 디지털단지엔 디지털TV,카메라폰모듈, 로보트, 모바일콘텐츠 업체 등 정보기술(IT),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실력있는 벤처기업들이 빼곡이 둥지를 틀고 있다.

첨단 아파트형공장들이 대거 완공을 앞두고 있어 벤처기업들의 디지털단지행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코스닥상장 벤처만 27개사 모여=디지털단지역 일대(서울디지털 3단지)에서 옛 중소제조 단지 이미지는 더이상 찾아볼 수 없다. 이곳 디지털단지에만 벤처기업 및 중소제조업체 2240개사가 모여있다.

특히 디지털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스닥 상장 벤처기업만 27개사에 달한다.

대부분 디지털단지역에서 10여분 거리에 집중적으로 들어서 있다.

모바일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업체인 엠텍비젼은 월드메르디앙벤처센터2차에 올 1월 둥지를 틀었다.

디지털단지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 지금까지 떨어져 있던 연구소와 본사를 통합하면서 이곳에 이전해 3층 전체를 쓰고 있다. 본사는 깔끔한 실내인테리어로 기술집약 IT업체의 이미지가 물씬 느껴진다.
중견 디지털TV업체인 이레전자와 우성넥스티어도 이곳에 함께 자리잡고 있다.

이레전자 디지털단지 공장은 늘어나는 수출물량을 맞추기위해 생산라인을 풀 가동중이다.

차량용 위성라디오,위성DMB단말기를 미국,일본 등에 수출하는 기륭전자도 디지털단지의 대표기업. 지난해 1억3000만달러 수출 성과를 올린 실력있는 글로벌벤처다.

청소로봇 ‘아이클레보’로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진로보틱스도 디지털단지역에서 5분거리인 SK트윈테크타워 B동에 자리잡고 있다. 또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 제조업체인 성진씨엔씨는 같은 동 3층에 있다. 같은 건물 바로옆동엔 저가화장품 ‘미샤’로 돌풍을 일으킨 에이블씨＞?본사가 3층에 들어서 있다.

◇IT벤처 클러스트 중심 도약=특히 오는 2007년 LG전자가 디지털단지 た【？5분거리에 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20층악纜П릿保嗤?완공한다.

이렇게 되면 디지털단지 일대가 명실상부한 IT벤처 클러스터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내 연구개발(R&D)인력간의 정보교환 및 벤처기업들의 네트워크 형성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디지털단지에 포진한 쟁쟁한 벤처기업들은 디지털도어록 업체 아이레보, 기업용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솔루션 전문기업인 이지시스템, 최근 탄탄한 경영실적을 올리고 있는 중견 PC업체 주연테크컴퓨터, 국내 최초로 휴대폰 벨소리 사업을 시작한 모바일콘텐츠기업 야호커뮤니케이션, 모바일게임 개발업체인 컴투스, 음향기기 전문업체 이트로닉스 등이 있다.

◇바이오벤처들, “우리도 디지털단지간다”

=바이오벤처들도 가산디지털단지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유전자칩 개발업체인 제노프라를 자회사로 둔 씨오텍은 지난 1일 가산디지털단지역 바로옆 우림라이온스밸리로 사무실을 옮겼다. 9층 절반을 쓰고 있는 씨오텍은 바이오정보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곳으로 옮긴 케이스. 동종업체들과의 시너지를 위해서다.

바이오벤처중에선 마크로젠이 지난해 1월에 이미 디지털단지행을 택했다. 코스닥 상장 1호 바이오벤처이기도 한 마크로젠은 월드메르디앙벤처센터 10층에 본사와 연구소, 자회사 엠젠바이오 등과 함께 입주해있다.
마크로젠 김재준 대리는 “처음 이곳으로 왔을땐 식당가려면 몇분을 걸어나갔다”며 “하지만 최근 1년사이에 식당 등 편의시설이 대폭 늘었다. 이 일대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씨오텍 박성영 대리는 “임대료가 비싼 강남에 있을때보다 관리비가 5분1 수준밖에 안든다”며 “특히 디지털단지역 1·7호선과 바로 연결통로가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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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R&D센터에 총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문 연구개발(R&D)센터 설립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의 R&D 경쟁력이 선결과제로 대두되면서 양사는 사업 프로젝트별로 묶은 종합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LG전자는 디지털단지내 단말연구소를 준공한 데 이어 추가로 ‘종합연구단지’를 짓고 있다.
◇ 디지털단지 중심 연구벨트 조성=LG전자는 휴대폰과 디지털어플라이언스 부문의 연구소를 디지털단지 내로 집중시키고 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올 2월 연면적 1만7000평,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의 ‘통합단말연구소’를 디지털단지에 준공했다. 이는 경기 평택과 안양에 흩어져 있던 연구소를 한 군데로 모은 것이다.

추가적으로 오는 2007년 완공예정으로 통합단말연구소 옆에 지상 20층, 지하 5층 규모의 종합연구단지를 짓고 있다.

종합연구단지에서는 모바일·홈네트워크, 디지털가전을 포함한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을 연구하게 된다.

디지털단지를 중심으로 한 연구벨트를 조성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5월 최고급 멀티미디어 휴대폰 6종을 동시에 출시할 수 있었던 것은 통합단말연구소 설립 등 R&D 집중이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라며 “연구개발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16개 연구소 중 수도권 밖에 있는 것은 2개뿐일 정도로 집중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의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는 1조2350억원, 3158억원으로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연구개발비 비중은 각각 5.0%, 5.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