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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12단지 주민인데, 참고하시라고 적습니다.
제 글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안티는 아니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빨리 후발이 재건축되어 살기 좋은 철산이 되길 바라는 입장입니다.

먼저 8,9단지 공동 재건축시 문제는 9단지 15평의 평형 배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냐는 것이죠. 8단지 16평 아래에 두면 일부세대 20평대 갈수도 있는 문제가 발생하죠.

또한 9단지만 따로 재건축 한다면, 9단지 13평도 30평대 갈 확률이 크고, 대부분 세대에서 안양천 조망이 가능한 동배치가 가능할텐데, 같이 하면 큰 평수 갈 확률도 적어지고, 그에 따라 동배치도 불리할테니, 제가 보기엔 오히려 9단지 쪽에서 동시 재건축 반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대단지라는 이점이 있겠지만, 같이 한다고 해도 어차피 기존 8,9단지 사이에 대로가 있을 테고, 9단지 별도로 해도 주위에 대단지가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대단지 안 되는 것보다 큰 평수 받고, 안양천 조망의 효과가 훨씬 크니 말이죠.

따라서, 8,9단지의 경우는 재건축 남은 시간까지 이런 문제를 사전에 해결해야 된다고 봅니다.
막상 재건축 시기 와서 이런 문제로 다투다 보면 또 시간이 지체될테니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9단지 별도로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9단지에 똑똑한 사람 많으면 말입니다.
지분문제로 1,2년 시간 가도, 따로 하는 것이 9단지에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7,8단지를 비교하면 동일 평형 지분이 약 3평 차이나는데, 땅 모양이나 단지규모를 볼때 8단지가 뛰어나므로(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3평 정도는 카바하리라 봅니다. 따라서 가격은 3평 차이남에도 불구하고, 같이 움직일걸로 봅니다.
하지만 7단지는 공유지분등의 문제가 없어, 빠른 재건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겠죠.
의외로 별 이야기 없는 4단지가(주민들이 다들 양반이신가봐요..) 빨리 재건축될 소지도 있고요.
단 4단지 문제는 규모가 조금 작다는 것과 인근 브라운스톤과, 대우 푸르지오등의 시세가 저층 보다 낮아, 약간 이미지가 안 좋을까 그런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12단지 사람이 괜히 후발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해서 죄송하지만, 여러문제를 빨리 해결해서 빠른 재건축이 되길 바라는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그래야 저희 12단지도 빨리 재건축하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