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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철산 주공 8단지 14평을 2억에 상투 주고 잡았습니다.

그간 가격이 하나도 오르지 않는 게 너무 화가나서

얼마전 집을 내 놓았는데 토요일날 2억2000에 팔아 주겠다고 해서

대뜸 계약을 해 버렸습니다.

언젠가 뜨겠지 기대를 했지만 번번히 실망만 안겨 주는 철산동에

미련을 버리고 싶은 생각도 들기도 했고..

철산 8단지가 선발 재건축 단지들과는 확연히 다를까요?

이제서야 철산동이 인정을 받고 가치가 받아들여 지는 과정인지

아니면 은평구 고분양가 뉴스 때문에 일시적으로 철산동이 들썩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도 선발 재건축 단지들이 완공되고 입주 되면 철산동이

업그래이드 되면서 다시 평가 받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직 중도금을 받지 않아 2000만원을 배상해 주면 다시 잡고 있을 수 있

습니다.

그러며서도 철산 8단지 14평을 가지고 있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 되십니까?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이 기회에 큰 평수로 갈아 타고 싶지만

자금의 여유가 없어서 14평가지고 이렇게 고민합니다.

지금 너무 고민이 많이 됩니다.

철산 8단지가 계속 오를 가능성이 있을까요?

재건축의 규제도 많고 이익환수한다는 것도 그렇고 한데..

추석이후에 중도금을 받기로 했기 때문에 지금 머리 깨지게

고민 중입니다.

2000만원을 배상해 주고 그냥 잡고 있을까요, 아니면 22000이면

괜찮게 받았다고 생각 하고 그냥 파는게 나을까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