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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다음 정권이야 어찌되든 이번 놈현 정권에서 부동산 가격을 일시 억제하면 된다는 생각에 각종 규제를 만들어 결국 이번 철산동 재건축과 같은 상황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재건축 관계인의 이해를 맞추기 위해 결국 분양가는 천정부지로 주변 아파트 일반 분양가보다 더 높게 밀어 올리고야 말았습니다.

분양받은 가격을 감안한 조합원들의 매각가는 하방경직으로 가격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기존 아파트 가격을 밀어올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결국 해법은 규제를 완화해서 많은 공급을 하도록 하는 것인데 다음이야 어찌되든 지금에서는 묶어두자는 전략으로 결국 실패한 정책을 쓴 것이라 판단됩니다.

제가 부동산에 들리면 부동산중개소 아줌마들 콧방귀를 낍니다. 다음 정권에서 부동산 정책 풀릴거니까 기다려보라고... 얼마나 불신의 행정을 했길래...

투기 대상인 강남등 재건축과 달리 저 같은 서민은 그동안 힘들게 재건축아파트에서 살아온 것에 대한 약간의 보상으로 추가 부담금 많이 없이 좀 넓은 평수 분양받는 게 바램아니겠습니까?

선발 재건축 진행과정을 보니까 참 안타깝네요.

물론 건설사가 자선단체는 아니지만 좀 돈 많은 동네가서 많이 해먹고 우리같은 서민이 사는 곳은 좀 작게 남기지 힘없는 서민들 사는 곳에서 마구 힘쓰고... 또 누군가는 거기에 빌붙고...

소송지경까지 언급되는 과정까지 여기에 올라온 글을 거의 읽어 왔던 후발단지에 사는 저로서는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원래 이런 말썽이 발생하지 않도로 조합장을 조합원 대표로 뽑는 거 아닙니까? 또 지킴이는 뭐고 조합장은 뭐고... 그럼 조합장은 우리 조합원 재산을 지켜주는 사람이 아니란 이야기인데...

결론은 먼저 정부 정책이 잘못됐고... 나중에 조합장 잘 뽑아서 우리의 이해를 충분히 전달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사람을 뽑아야 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습니다. 암튼 건투를 빕니다. 여러분...날씨도 추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