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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는 말씀이 사당동 빌라를 약간 비하하는 말투로 들려 기분이 약간 그렇습니다.

제가 철산동에 8단지 19평하고 13단지 32평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당동에는 작년까지 가지고 있었고요.
그리고 그 근처에서 오랫동안 살아 왔고 현재는 시흥에서 잠시 머무르고 있는중입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사당동이 훨씬 낫습니다.
왜냐면 서울하고 경기도는 엄연히 다릅니다. 광명이 아무리 서울에 가까워도 경기도 입니다.
안양천으로 인해 서울과 분리 되어 있고, 서로의 왕복이 없고 일방적으로 광명에서 서울로만의 이동이 있을 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은 서로가 연결이 되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집에 투자를 하면서 느낀점은 내가 아무리 좋다고 말해도 필요 없습니다. 제 근무지가 안산이어서 오랫동안 이곳에서 일을 했습니다. 사실 도심으로 보면 살기는 안산이 광명보다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개발의 호재도 상당히 많고 집도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공단이 있어 안 좋은 요소도 있지만 수입원이 상당하기 때문에 상업이 많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영화관이 너무 많고, 할인매장도 너무 많고, 모든 공공기관의 지원센타(예로서 법원, 중소기업센터, 테크노파트, 중기청지원센터 등)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공원도 많고, 도심의 도로망도 잘 되어 있고요. 안산에 사시는 분들은 이렇게 열심히 말을 하십니다. 이말이 거짓말이냐면은 아닙니다. 정말로 사실입니다. 하지만 외지에서 안산을 바라볼때 "지하철 도막 살인사건", "외국인 노동자"를 우선적으로 떠 올립니다. 그것이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이기 때문에 자기들이 좋다고 하고 자기들끼리 서로 이사를 왔다갔다하고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광명도 마찬가지 입니다.
개발의 호재 많지요. 매일 철도에 도로를 건설을 한다고 하지만 된것 하나 있습니까. 근처에 대형 편의 시설 있습니까. 평지 공원이 있습니까. 안양천이라고 해서 잘 개발이 되어 있습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돈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까....이것이 외부에서 바라보는 광명의 보습입니다.

제 친구중에 개포동 주공에 사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친구 말이 강남에 살면은 언젠가는 강남에 집을 가지게 되고 경기도에 살면 경기도에 집을 가지게 된다고 하더군요. 처음에 전세를 살면서 언제 비싼 집을 사냐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 말이 맞더군요.

사당동에 산다고 다들 우습게 보지 마세요. 사당동 빌라 가격이면 같은 평수의 광명 아파트의 80~90%할 겁니다. 바로 길 하나사이 건너 방배동은 빌라는 광명의 2배 입니다.
왜 비싸냐고요...저한테 묻지말고 한번 살아보세용.
제 친구가 왜 강남에 전세를 살아가면서까지 그곳에 살았는지 알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