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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3년전 광명시 철산리 주공아파트3단지에 첫 입성하였죠. 광명4거리 주변 말고는 모두 논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그 때를 생각하면 많이 발전했죠. 철산동 상업지구는 철산동에 고층아파트가 생기고도 한참이나 뒤에 발전했습니다. 그때 상가나 몇개 사두면 얼마나 좋을까^^..... 가림빌딩 아시죠. 그게 소시적에 12억뿐이 안했습니다. 많이 올랐죠. 광명시를 둘러싼 구로구요? 하안동 개발하고 나니 완전히 할렘가였죠.

여기서 중요한건 이 시절 목동도 썰렁했다는 겁니다. 신시가지 개발도 안됬고 주공아파트만 횅하니 있었죠. 그런데 광명은 예로부터 서민들이 사는 도시였고 수도권개발이 그 시절은 주로 서민들을 위한 개발을 하였던 때였죠. 그러다보니 저층은 13~15평이 보통이요 고층은 24평위주에 거기에 하안동은 임대가 많다보니 24평이하가 수둑룩합니다. 결국 서민도시가 되었던거죠. 비슷한 시기의 과천이나 의왕 안산도 비슷하죠. 목동은 저층이라도 50평넘는거 많죠. 한때는 그런게 9억을 호가하더군요. 목동은 서울에서 계획적으로 개발한 도시라 지금의 좋은 모습을 하고 있죠. 광명은 그때문에 일단 저평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건 광명엔 구름산이 떡허니 중앙을 메우고 있죠. 만약 이게 없었더라면 평촌이 안부러웠을 겁니다. 지리적 요건이 열악합니다. 주위에 서울이라고 있는것이 구로동입니다. 독산동 환장하죠. 고척동이나 개봉동은 어떻구요. 그나마 목동이 가까워서 다행입니다. 산은 떡허니 막고있고 주위엔 온통 그린벨트에.... 안타깝습니다. 소하동에 약간 기대해보지만 거기도 임대 장난아니겠죠. 요즘에는 중동 상동보다 약하다는게 너무나 분합니다. 젠장 부천이 치고들어 올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는데..... 요래서 대충 저평가 되는 것이죠. 그래도 저층들 재건축하고 소하동도 재개발하고 산동네 재개발하고 학온동쪽에 신도시? 개발하고 광명시 주택들 쓸어버리면서 사거리 넓히고 시장쫌 정리하면 좀 깨끗하고 좋을 평가를 받을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그날을 기다리면서 광명시를 사랑합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