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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몇단지인가 모르겠네요
무슨동인가도 모르고 아마 철산동아님 하안동 같던데...

아파트가 몇년도에 지어졌는지 용적률이 매우 낮아 쾌적해 보이더군요
140~ 많아야 160 정도 ? 정말 맘에 들었어요
속이 시원~ 해 지는게 마치 대학가 분위기처럼 낭만이 넘치고
그리고 단지 길가에 심어진 키가 크고 울창한 나무들은 수령이 한 20년쯤은 되 보이던데...
아무튼 담박에 사서 한번 살아보고 싶어지더군요
이번 가을 단풍이 빨갛게 물들면 또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그런데 그 아래 안양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니
이와는 대조적으로 최근에 지어진것 같은 용적률 300 정도의 빽빽한 벌집아파트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아무리 새 아파트라지만 밖에서 보는 외관은 정말 품위없어 보였습니다
좁은 땅덩어리에 최대한 높게 층을 올린것을 보니
역시 대형건설사는 눈앞에 이익만을 고려했다는 판단이 들더군요

솔직한 견해론
역시 아파트는 먼저 사람을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고 지어야지
한때 부동산이 최대 이슈라고 이때다 싶어 저렇게 생각없이 마구 지어대면 안된다는 걱정아닌 안타까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