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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저는 소만마을 삼신아파트 14,500원 계약했었습니다.

당시에는 그냥 회사 가깝고, 싸니까 행신동 알아보자..
뭐 그런 심정으로 행신동 복덕방에 들렀었습니다.

사실 인터넷에 뜨는 이런 저런 행신동의 호재들 그 대단함에 대해서는 과소 평가 하고 있었던지라 아파트 값 상승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계약하고 일주일후 국민은행시세 기준 500만원이 뜨더라고요.

"어~ 조금 오르네..!!" 그렇게 넘겼었는데...
그 다음주에 또 500만원 뛰더라고요.

그래서 후배에게 행신동 권유했더니 그 친구도 반신반의하며 망설였습니다. 망설이는 동안 또 1,000만원이 올라서 순식간에 2,000만원이 올랐습니다. 그래서 후배에게 다시금 권유를 했고, 오늘에서야 그 후배 행신동으로 저와 함께 매물 알아 보았습니다.

복덕방에서는 현재 매물이 귀해서 싸고 비싸고의 문제보다는 매물이 나올때 무조건 계약하는 것이 돈 버는 거라고 하더군요. 소만마을 시영 22평 10층 19,000만원, 소만삼신 21평 3층 17,000만원이고 13층은 19,000만원 이더라고요.. 또 19평 소만풍림, 무원부영 알아보았으나 18,000만원으로 초역세권이라서 그런지 조금 비싸더라구요..

복덕방 사장님이 무조건 올해안에 평당 1,000만원 이상이고, 지금 분위기로는 자기도 무섭다고 하루 하루 시세가 틀리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그 후배도 경제사정을 고려하여 행신역과 가깝고 택지2지구와 인접하여 강매I.C 통해 자유로 진입이 용이한 소만삼신아파트를 17,000만원에 계약했습니다.

제가 계약했던 한달전 보다 무려 2,500원이 오른것이지요..
오늘 후배와 부동산 돌아다니면서 느낀건데 복덕방마다 전화와 손님들로 정신이 없더라고요.. 집을 보러 갔을 때 다른 손님도 오셔서 겹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오늘 저는 행신동의 위력을 새삼 깨닫고 한달전의 선택에 만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