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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흥·아현·중화동 제2 뉴타운 지정 유력

서대문구 유진상가·강북구 미아 삼거리 등 균형발전 촉진지구로

서울시내 2차 뉴타운 지역으로 금천구 시흥3동, 마포구 아현2·3동, 중랑구 중화2·4동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균형발전 촉진지구로는 서대문구 유진상가와 강북구 미아 삼거리 일대 등이 지정될 전망이다.

중앙일보는 17일 서울시가 최근 뉴타운 신청지 17곳과 균형발전 촉진지구 신청지 24곳에 대한 현지실사를 마치고 오는 23일 지역균형발전회의에서 뉴타운 대상지 3~5곳과 균형발전 촉진지구 3곳을 확정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시는 지역균형발전회의 소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3동 일대를 뉴타운 추가 대상지 1호로 꼽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흥3동이 강북지역은 아니지만 각종 규제 때문에 인접한 경기도 안양시보다 낙후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마포구 아현2·3동은 서대문구 남가좌동과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서대문구가 “남가좌동 뉴타운보다 유진상가 일대 시유지를 넘겨받아 균형발전 촉진지구로 개발하는 게 시급하다”며 입장을 바꿔 아현2·3동이 유력해졌다.

중랑구 중화2·3동은 중랑천변이 정비된 만큼 뉴타운으로 개발할 경우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큰 것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뉴타운에 학교·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을 건설하고, 균형발전 촉진지구에는 상업지역을 늘리고 층고·용적률 제한을 완화해 개발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선닷컴 internetnews@chosun.com )


중랑구 신상봉 역세권 눈길

뉴타운 예정지와 인접…철도.지하철 개통 호재도 2005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철도 중앙선, 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중랑 구 신상봉 역세권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곳은 중화2.3동 제2 뉴타운 예정지와 바로 인근에 입지해 있는 데다 청량리~덕소 간 전철 복선화 사 업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환승역세권 아파트로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단지는 신상봉역과 가장 가까운 중랑구 중화동 한신 1.2차. 현 시세는 34평 2억4000만~2억6000 만원 정도로 평당 730만원 선이다.

중화동 우정공인 관계자는 “아직 구리시 인창지구 신규 아파트 가격을 밑도는 수준이지만 올 들어 꾸준히 상승해 1000만~2000만원 올랐다”며 “철도 노선과 붙어 있어 소음, 통행 불편의 문제는 있지만 이 주변 개 발 여건이 좋은 편이어서 뉴타운 투자자들이 최근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망우역 쪽으로 좀더 들어간 곳에 위치한 상봉동 우정아파트, 건영1.2 차는 연차별로 가격 차이가 있다.

준공한 지 2년된 우정아파트 시세는 34평이 2억6000만~2억8000만원 수 준이다.

건영2차는 34평 2억1000만~2억3000만원 정도다.

신내지구 1~13 단지 아파트는 가격 변동폭은 눈에 띄지 않지만 물량이 많아 거래가 활 발한 편이다.

인근 대우공인 관계자는 “이곳은 오랫동안 가격이 움직이지 않아 낙후 된 편이었다”며 “하지만 복선화, 환승역 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된다 는 소식이 호잿거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 중앙선 주변의 구리역, 도농역 인창지구 등의 아파트도 이번 노선 사업의 수혜를 입는 단지로 꼽히고 있다.

7호선 환승이 가능해 강 남 진입이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중화동 부동산랜드 조한민 씨는 “신상봉역, 복선화 등으로 혜택을 받 을 곳 중에 중화동 인근 아파트는 개발, 교통 여건이 좋고 구리역, 도농 역 주변의 아파트는 실제 거주 여건이 좋다고 본다”며 “이곳 아파트를 선택할 땐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현숙 기자(newear@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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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 6단지인데...중화동이
뉴타운으로 선정되면 좀 나아질련지..^^궁금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