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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 집값 알아보고 있습니다.
전화로만 알아보다가 주말엔 부동산에서 거의 살았죠.
좋은 동의 좋은 층과 남향..이런거 사고 싶은데 이젠 사려고 해도 매물이 없어서 참 갈등되네요. 
그렇다고 묻지마 식으로 집을 사고 싶지는 않고요.
(결정적으로 원하는 것에 매물이 없음)
내년엔 대선도 있고, 그럼 경기부양책으로 내놓은 정책이 부동산에 또 영향을 주기 전에 사고 싶었는데요.
사실 집값은 제가 40평형대를 사고 난 다음에 올라주길 바랬습니다만..
20~30평형대의 추격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우선 신내동의 요즘 집값은 진로,대림에서 시작된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신내동의 가격은 이상하리 만치 낮았죠.
요즘의 이러한 상승세는 다른지역의 상승세에 비해서 이유모를 정체된 가격에 대한 반감도 반영된거 같고(이제는 제대로 된 가격을 받고 싶다고 하는...)호재에 대한 인식을 비로소 조금씩 느껴서 인것도 같구요.

아래는 가격은 10월 22일(일) 제가 부동산을 돌아댕기면서 들은 가격입니다. 
40평형은 매물이 없어 제가 확실히 본것만 30평대를 주로로 쓰겠습니다.

진로의 경우 38평형이 4억 5천에 계약서까지 썼던 물건이 계약금안 받겠다고 실랑이 하는 것을 보았고,
 4억 8천에 매매가 이루어졌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이건 확실치 않음)
그 여파로 동성도 많이 올랐고요. 
매물이 거의 없죠.(다른곳도 마찬가지지만..)
동성 25평형이 일요일(22일)에 1억 4천 8백에 거래가 된 것을 보았고요.
동성 33평형은 2억 5천에 거래되는것 같구요. 사려고 해도 위치 좋고 그런건 나오지도 않더군요..
건영은 2억 6천에 거래되었고, 성원은 2억 4천에 거래되었습니다.
성원, 동성은 부동산에서는 평당 천만원은 된다고 보더이다.
중앙하이츠는 동향인데, 2억 1천에 거래되었군요. 
미성마저도 좋은 가격에 거래가 된 것 같은데, 가격을 알아내는 데는 실패했네요..-.-;;

건영과 성원, 중앙하이츠, 미성은 신내동의 전반적인 호재-자율형 사립고와 택지지구내의 여러 호재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호재도 겹쳐 있지요.
망우상봉촉진지구 선정이라던지, 
경춘역사 건립(이 역사 건립으로  망우역을 이용하시는 분은 굴다리를 이용해 돌아가지 않아도 구름다리를 이용해 바로 역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내년예정임)  
망우역과 중화역 사이에 7호선 환승전용역은 지금 공사하고 있고요.

여기까지는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계시는 것들이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망우역에 대한 것입니다.

망우역에 대해 과소평가 하시는듯해요,
아마 종로쪽으로 연결되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종로나 용산으로 가는 분은 아주 좋죠.
울 신랑 용산으로 출퇴근하는데, 30분 안 걸린다고 하거든요.
분당연장선이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분당선은 선릉역(2호선환승)-청담구청역(현재 7호선 청담구청역과는 다름)-압구정역(갤러리아)-서울숲역(뚝섬):요즘 한창 주목받는 곳이죠. 돈 있으면 이곳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에 함 넣어보고 싶습니다..ㅜㅜ-왕십리역입니다. 
왕십리와 망우역은4정거장이잖아요.
7호선환승역이 생기면 5정거장이고요.
고로 망우부터 선릉까지&nbs p;10정거장도 안 된다는 거죠. 
그럼 20분정도로 2호선 강남까지 가는거죠. 
두고 보십시오. 다른 곳으로 이사가지 마세요. 이런곳이 없습니다.
택지지구 들어오고 분장선연장과 경춘역사 건립되는 3년정도 보시면 그땐 사고 싶어도 못살겁니다. 
다른곳에서 부러워 하는 곳이 되겠죠.


갠적으로 저의 예상은 진로38평형은 5억정도에서 조정을 한차례받다가 내년에 다시 오를것 같고요.
참고로 진로 38평형과 동성 40평대랑 가격이 같다고 해요. 

건영,성원,하이츠,미성(가격순과 오르는 순..)은 이제 오르기 시작하니 동성 몇주새 오른 것처럼 조금 더 오를것 같아요.
동성보다는 성원 이쪽이 좀 싼데, 성원 105동과 건영 103동은 가격이 동성과 같이 움직인데요.

알아보긴 많이 알아봤는데,
참, 실속없이 돌아다니기만 한거 같네요.
매물이 있어 산다고 했더니 보류한 것도 몇건있고...
그치만 아주 소득이 없었던건 아니구요.
집을 많이 보니깐, 집 보는 눈도 생긴거 같고, 부동산에서 이얘기 저얘기 듣다보니깐 느끼고 배운것도 많고요. 
매매계약서는 한번밖에 안 써봐서잘 모르는것도 많았는데, 중도금과 잔금치르는것, 대출받는 법 여러가지 부동산 매매에 대한 공부는 많이 한것 같습니다.

부동산에 이렇게 사람 많은 것도 처음 봤고..^^;;
이쪽 지역이 아닌 사람들도 많이 있더군요.
드디어 다른 곳에서도 신내동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건 반가운 소리죠.
신내동 살기 좋다고 쳐다도 안 보던 친구도, 요즘 계속 저한테 전화해서 묻습니다. 분위기 어떠냐고..
그 전엔 호재 말해줘도 심드렁하더니..생각해보니 좋을것 같다고 하네요..ㅎㅎ

암튼 이번 주말에 매물이 좀 나와주길 기대하며 이만 쓰겠습니다.
졸려서 위의 내용을 다시 못 읽어보니, 혹 말이 매끄럽지 않아도 양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