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얼마전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신내동에 산다고 얘기하였습니다.
그 친구는 대뜸 "아 그 10년째 아파트값 안변한다는 동네~" 합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오늘 네오넷 시세를 보다가 한가지 재밋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성원아파트의 경우 중개사 사무실 마다 아파트 시세 형성이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아까 관련 글을 올렸다가 글이 삭제 당했습니다만...
몇 군데 사무실은 정말 놀라운 가격의 매물만 나와 있더랬습니다.
그리 싼 매물만 어떻게 모아놨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집을 내놓으실때 시세 잘 알아보시고 늘 싸게 형성되어 있는 중개사다 싶으면 내놓지 마십시오. 싸게 파시는 일은 더더욱 하지 마십시오. 속아서 팔지 말아 주세요.

"싼곳은 다 싼 이유가 있는거다."
일면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란 것이 우리 중랑구의 경우
거주여건이나 개발 호재와 관계 없이
싸게 많이 팔려는 중개사무소와 자꾸만 속아주는(=부동산에 별 관심이 없는) 거주민들의 속성에 의한 것은 아닐까요.

아파트 값이 빠르게 상승하는 곳들의 공통점에는 부동산에 대한 거주민의 관심과, 이 관심에 의한 중개사무소의 관리가 있습니다.....참 까칠하게 관리 하더이다.
싸게 는 중개사무소가 있으면, 주민 담합해서는 담부턴 그 중개사에게 물건 안줍니다. 참 거칠죠. 중개사 버릇 금방 제대로 듭니다.

요새 관심있게 네오넷을 보니 우리 성원아파트의 경우 정보란 것이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분노가 치밀었죠.
교통, 편의시설 공원 은행 등 뭐하나 살기 편한 우리동네 제대로 되있는게 없습니다.
네오넷도 이해가 됩니다.
그 많은 아파트 구체적으로 어떻게 알겠습니까.
다만 공인중개사 사무소...
시세 싸게 올려서 사람 유인해서 매매하면,
이 살기좋은 정보는 다 필요없다 이런 거겠지요.
망우역 생긴지가 언젠데 석계역과 상봉역이 교통으로 되어 있습니까?
까르푸는 대체 어디 있는 까르푸를 말하는 겁니까?


우리 권리 찾읍시다.
아파트값 뻥튀기 하자는 얘기 아닙니다.
사소한 것부터 관심을 가집시다.
다른 동네 사람들한테 "집값 몇년재 제자리 동네" 라는 무시는 당하고 살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