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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의 가장 부족한점은 제대로된 상업지구가 없다는 겁니다.
결혼하자 첫 전세집을 중화동에 마련했는데 맞벌이 관계로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매주 외식을 합니다.
그런데 돈 쓰는 곳은 늘 노원역이나 아님 중계동 은행 사거리 아니면 공릉동이죠..
백화점 갈때면 당연히 롯데 노원점 이용하고 할인점은 창동 하나로 클럽이나 중계 까르푸 이용합니다. 잠만 중화동에서 자고 나머지 먹고 노는 곳은 노원이죠ㅠㅠ.
다음달 전세 만기때문에 소형 아파트 하나 장만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편의점 운영하고 아내가 괜찮은 연봉받는 덕분에 대출없이도 이지역 20평대 아파트(면목, 신내,상봉)를 장만할 수 있겠더라구요..
두어달 돌아 보다 결국 중랑이 아닌 중계동에 첫 집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중랑구에 지하철 많죠 버스노선 괜찮죠.. 중랑천 좋습니다.
허나 대규모 상업지구의 부족과 신내동에 경전철이라도 들어온다면 모를까...그렇다고 중화 뉴타운은 지지부진하죠...
2년동안 나름대로 정든 동네를 떠나는게 아쉽지만....
중계동은 지금 상승 랠리 인것 같습니다. 대출받아 30평대 알아 보기도 했는데 한달 전보다 2000~3000정도 올랐고 그나마 매물이 전혀 없는 단지도 있다고 하네요.
제 생각엔 신내동이 중계은행 사거리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지하철은 없는대신 버스노선 다양하고 아파트 밀집 되있고 외부 고속도로고 빠져나가기 쉽고..아쉬운점은 교육시설인것 같네요.
은행 사거리가 15년된 낡은 아파트 임에도 불구하고 평당 1300~1500하는이유가 우수한 교육시설때문인건 어제 오늘 예기가 아니죠..
노원보다 상대적으로 신규아파트 가 많은 중랑도 단순히 스쳐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물수 있는 중랑구가 되어야만 강남및 기타 신도시와의 틈을 좁혀가는건 물론이려니와 향후 기타 다른 강북과의 격차도 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