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매일경제 10/26, 조선일보 10/27일, 해럴드경제 10/27 기사 펌

<매일경제>

서울시내 주요 시외버스터미널들이 반포 센트럴시티와 같은 현대화된 복합상업시설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수익성 악화와 개발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주요 시외버스 터미널들의중장기 개발 및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초 외부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총 7개에 이르는 서울시내 시외버스 터미널 가운데 개발 대상으로 거론되는 곳은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서초구 남부터미널, 중랑구 상봉터미널, 은평구 서부터미널 등이다.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각 터미널의 이용객 수요를 예측하고 개발 타당성과 이전 가능성 등을 세밀히 검토한 뒤 터미널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중략)
시는 민간 주도로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 등 유통시설과 영화관 등 문화시설, 호텔 등 숙박시설이 어우러진 현대식 복합상업시설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복합시설의 지하를 터미널로 쓰면서 지하철역과 버스환승센터를 연결해 '교통 허브'로 개발한다는 아이디어도 갖고 있다.

현재 터미널 개발의 벤치마크 대상으로 꼽히는 곳은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다.

소음과 매연 등으로 주민들의 원성을 샀던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은 신세계 백화점, 메리어트호텔, 공항터미널, 컨벤션홀 등을 유치해 복합상업시설인 '센트럴시티'로 변신, 부도심으로 떠올랐다.

(중략)
박문규 서울시 주차계획과장은 "구체적인 개발계획은 내년 말이 돼야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난개발을 막고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녹지와 도로를 가능한 많이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해럴드경제>
(중략)
버스터미널 동서울ㆍ남부 상봉동ㆍ서부 주변‘화색’
▶상봉터미널, 균촉지구 시너지=상봉터미널은 주변 부지 14만평을 포함, 얼마전 서울시 2차 균형개발촉진지구에 포함된 지역으로 대형 백화점과 호텔 등이 들어서는 대단위 업무유통시설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 지역은 바로 옆 동서울공업사 부지에 41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터미널 주위를 주상복합이 둘러쌀 것으로 보여 향후 강북지역의 고급상업주거지역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태경 기자

<조선일보>

(중략)
기본구상에는 터미널을 지하철역·버스환승센터와 연결시켜 각 지역의 교통중심지로 개발하거나, 민간 주도로 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나 영화관·호텔 등 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상업시설로 개발한다는 안이 포함돼 있다.

이들 버스터미널들은 승용차 증가 등으로 인한 이용객 감소로 수익구조가 악화돼 이전 등을 희망해 왔다. 상봉터미널의 경우 적자폭 증가를 이유로 터미널 면허를 반납하려 했으나 이를 수용하지 않는 시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관할 중랑구는 인근 그린벨트 지역으로 상봉터미널을 이전하고 기존 부지를 개발하는 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