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아까 댓글로 달을 글을 다시 옮겨 올립니다.

황당한 일이지만 사람들이 알아야 제대로 알것 같아서요...

사정이 있어 8단지 아파트 28평형을 전세주고 지금 외지에 살고 있습니다.

엉터리 시세표가 주는 피해가 정말 큽니다.

한달전에 8단지 아파트를 팔려고 계약까지 했답니다. 지난 4년간 가격이 거의 변동이 없고, 부동산 업자도 대충 그정도라 하기에 판매를 결심했지요. 

계약하고 나서 몇번 인터넷 가격을 봐도 그대로라 그냥 중도금에 잔금 받을 날짜만 세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근처에 사는 친지들한테 전화가 오고 난리가 났습니다.

2.0에 매매계약한 28평 아파트는 이 가격보다 1.0정도 올랐다는 겁니다. 

깜작 놀라서 몇몇 중개업소에 연락을 해보니 현 상황을 사실로 알게되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준 6단지 S*부동산 감사합니다.)

결국 급히 신용대출을 받아 계약금에 위약금까지 물어 줬습니다.

날린 돈을 생각하면 어처구니가 없지만 중도금 받기 전에 해지한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남편하고 함께 이야기 합니다.

(매수자도 제가 해약하자고 하자, 별로 놀라지 않더군요. 해약이 빈번한 모양입니다.) 

정말 저같은 피해자가 아마 적지 않을 겁니다. 최소한 시세표가 90%정도는 반영해야하지, 이게 뭡니까....

결국 다시 전세를 내놓자 당장 계약이 됬고요...

정말 부뱅시세표 보면 화가 치밀어 올릅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외지에 사니 부녀회에 힘을 실어주기도 어려우니 참 답답하내요...

저같은 사람때문에 일부러 않고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