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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내동 8단지에 이사온지 만 2년된 주민입니다.
저도 이곳에 이사오기 전에는 신내동이라는 동네가 있는지도 몰랐고 여러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중랑구의 안좋은 이미지만 생각했었죠.

아이 양육 문제로 시댁 옆단지인 이 곳으로 이사오면서 처음엔 걱정이 앞섰지만 지금은 저희 동네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게 되었어요.

이곳 신내 단지는 우선 단지 규모에 있어서도 대규모이지만 무엇보다 환경을 꼽고 싶습니다.
단지 내 녹지 조성도 무척 잘 되어 있구요.
뒤로 봉화산이 있어서 공기는 물론 아침 저녁 운동하기에도 그만입니다.
수영장을 포함한 구민회관이 걸어갈 만한(도보 10분) 거리에 있어서 여러가지 문화활동이나 취미 강습도 받을 수 있고, 봉화산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바로 옆의 근린공원으로 도시락 싸가지고 소풍도 간답니다.

중랑구의 다른 지역들, 면목동, 상봉동 이나 묵동 등을 지나 이곳으로 오면 벌써 공기부터 달라지는 걸 느끼실꺼예요.
예전에 공기 좋기로 소문난 상일동에 살다가 이곳에 오면서 처음에 걱정이 많았는데 와서 살아보니 그 곳 못지 않은 맑은 공기에 서울 시내 어느 곳에 비교하더라도 뒤지지 않을 만한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교통문제에 대해서도 저희 식구들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6호선 봉화역이 걸어서 5분이면 되구요. (단지에 따라 10분 정도 걸리는 곳도 있겠지만^*^)
외곽순환도로가 바로 옆이라 출퇴근에도 정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송파구로 출퇴근을 하는데 아침, 저녁 평균 peak시간대에 40분 정도 걸립니다.
저녁 9시 정도에 퇴근할때는 회사 주차장에서 아파트 주차장까지 20분- 25분 정도 걸리구요.
꼭 송파구가 아니더라도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있는 강남이라면 외곽순환도로 이용하시면 1시간 내에 출퇴근하실 수 있을 겁니다.
또 내부순환도로 타기도 아주 용이해서 서대문이나 일산쪽 가기도 정말 편리합니다. (저희 친정이 일산인데 휴일엔 40분 정도면 충분하죠)
주말 나들이에 양평이나 춘천 쪽 오고가기도 아주 좋구요..
지하철이야 환승하면 되니 당연 아무 문제 없구요.

처음에 이곳에 올때는 그저 단지와 동네 깨끗한 인상 하나 믿고 왔지만 살다보니 여러면에서 정말 편리하고 정이 드는 동네라는 생각입니다.
초등학교도 당연히 가까운 곳에 몇 곳 있구요.
역사 깊은 사립학교도 2곳이나 됩니다. (화랑초등학교- 버스5-10분, 금성 초등학교- 단지 내)
유치원도 수준이 높은 편이구요.
중고등학교도 강남학군이야 안되겠지만서두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아이들 교육엔 어느 동네보다 좋은 입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단지 별로 평형대는 제가 잘 몰라서 소개는 못해드리겠지만, 20평형대부터 50평형대까지 골고루 있는 것으로 압니다.

중랑구 아파트 중에서는 신내 단지가 약간 가격이 높은 것 같은데 그래도 강남, 송파 쪽하고 비교해 보면 환경이나 교육 여러 면에서 이만한 가격에 이정도 조건에 살기는 쉬운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제가 사는 곳이라 과장해서 말하겠지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살아보신 분들은 아시리라 생각하구요.
중랑구의 다른 지역 보신 분들이라면 저희 동네도 한번 와보시고 결정하셔도 될 것 같네요...